“코로나19로 흔들린 선교의 기초 다시 세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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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흔들린 선교의 기초 다시 세웁시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2.04.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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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세계선교회, 지난 3일 ‘세계선교주일’ 드려

새로남교회 성도들, ‘브라질교회 개척 프로젝트’ 참여
예장 합동 GMS는 제106회 정기총회 결의에 따라 지난 3일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세계선교주일 예배를 드렸다.
예장 합동 GMS는 제106회 정기총회 결의에 따라 지난 3일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세계선교주일 예배를 드렸다.

예장 합동총회 세계선교회(GMS)가 제106회 정기총회 결의에 따라 지난 3일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선교주일예배를 드리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어온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기총회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선교지에서 힘겨운 때를 보내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해 선교주일예배 시행을 결의했다. GMS는 그동안 후원금 12억원을 마련해 선교사들의 귀국과 선교지 복구를 위해 사용했다.

GMS 이사장 이성화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사명을 이루도록 기회를 주심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선교가 무너지면 교회가 무너진다선교주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근간이 흔들린 선교의 기초를 바로 세우도록 노력하자고 전했다.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는 세상에 메시지를 전하는 교회는 위기 앞에 반드시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 선교는 우리 교회의 당연한 사명이며, 이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생명이라고 성도들에게 강조했다.

현재 합동총회 GMS 소속 선교사 중 코로나19 팬데믹으로 90개국에서 1,574명 선교사와 565명 자녀들이 귀국했고, 이 가운데 6명이 코로나19 때문에 별세했다.

GMS 전철영 사무총장은 많은 선교사들이 선교지에 돌아가지 못해 방황하며, 심리적 불안과 거지 문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선교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장로교회가 인다. 모든 장로교회는 선교회이며 모든 장로교인들은 그 선교회의 평생회원'이라고 결의했던 1907년 조직된 조선예수교장로회(독노회) 정신을 기억하자고 전했다.

이날 선교주일예배에서도 새로남교회 손주현 집사와 김성배·김지영 집사가 브라질 교회 개척 프로젝트를 위해 각각 4천만원 목적헌금을 후원했다. ‘브라질 교회 개척 프로젝트는 브라질장로교회와 합동총회가 공동 추진하는 교회 설립 운동으로, 브라질장로교회가 부지를 매입하고 한국교회가 건축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의 사역이다.

개척프로젝트 본부장 박춘근 목사는 감사패를 전달하며 성도들의 헌신에 고마움의 뜻을 전하고, 지금까지 건축된 5개 교회에 더해 새로남교회 후원으로 2개 교회가 더 지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월 새로남교회가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 후원금 5천만원을 기탁한 데 대해,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영상으로 감사 인사를 보내와 이날 상영했다. 

대사는 "러시아가 도시를 파괴하고 우리 역사와 문화를 억압하지만 우리는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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