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평화 심는 고난주간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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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사랑·평화 심는 고난주간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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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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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4월 11~16일)을 맞는다.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 사랑을 마음에 되새기며, 교회와 기독인이 감당해야 할 사명도 ‘고난’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올해 고난주간은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전쟁으로 고통받는 백성들을 위해 기도했으면 한다. 현재 전쟁 및 내전이 진행 중인 국가나 지역은 대략 26곳으로 추려진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하루속히 종식되도록 기도했으면 한다. 지난해 220만여 명의 국외 난민이 발생한 아프가니스탄도 평화를 찾도록 기도해야 할 대상국이다. 미얀마는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후 현재까지 수천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교 박해국가에서 고통받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특별히 기도해야겠다. 기독교 박해지수가 높은 국가는 북한, 소말리아, 리비아, 예멘, 미얀마, 카타르, 인도네시아, 니제르 부탄 등이다. 국제 선교단체인 오픈도어에 따르면 2020년부터 전 세계 기독교인 약 3억6천만 명이 박해를 받았고, 신앙을 이유로 살해된 기독교인들은 급증해 2021년 4,761명에서 2022년 현재 5,898명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2022년 고난주간은 그리스도의 고난이 인간의 삶과 모든 국가, 사회의 문제를 짊어진 인류 구원의 행위였음을 기억하면서 의미 있게 보냈으면 한다. 특히 불신과 증오로 가득한 사회, 전쟁과 폭력이 끊이지 않는 세상을 향해 교회가 외쳐야 할 메시지는 무엇인지 생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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