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난민에게 육신과 영혼의 치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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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난민에게 육신과 영혼의 치유를”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2.04.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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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리안퍼스 우크라이나서 긴급 의료 활동 펼쳐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회장:프랭클린 그래함)가 갑작스런 전쟁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한 긴급구호에 나섰다.

사마리안퍼스는 우크라이나 내부에서 60개 병상, 수술실, 중환자실, 응급실, 약국 등을 구비한 긴급모듈병원을 운영하며 전쟁 부상자를 위한 긴급 의료 대응을 시행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내부에서 긴급 의료 활동을 벌이고 있는 구호 단체는 사마리안퍼스가 유일하다.

이밖에도 폴란드, 몰도바 등에서 합류한 138명의 사마리안퍼스 스탭들이 현지 3천 개 협력교회를 통해 피란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금까지 구호물품을 전달받은 우크라이나 피란민의 수는 45,917명에 달한다. 수술을 포함한 의료 지원도 활발히 전개돼 3,196명이 도움을 받았고 복음도 함께 전해지고 있다.

사마리안퍼스 프랭클린 그래함 회장은 사마리안퍼스가 운영 중인 르비우(Lviv)의 긴급모듈병원과 간이진료소에서 매일 100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이런 고통 가운데서도 복음의 기쁨이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알리면서 고통받고 많은 것을 잃은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의 손길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대표:크리스 위크스)도 한국교회와 연합해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 요청과 모금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의 35개 교회가 사마리안퍼스를 통해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에 동참했다.

한편, 사마리안퍼스는 지난 50년간 전 세계 곳곳에서 긴급구호활동을 포함해 보건의료활동, 어린이 대상 선교활동 등 다양한 초교파적 비영리활동을 진행해왔다. 한국을 포함 캐나다, 영국, 호주, 독일 등 에 지사를 설립했으며 17개국에서 현장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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