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연합예배, 지구촌에 ‘희망’ 선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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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연합예배, 지구촌에 ‘희망’ 선포할 것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2.04.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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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기자 간담회 개최
2022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기자 간담회가 지난 4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진행됐다.
2022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기자 간담회가 지난 4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진행됐다.

3년째를 맞이한 코로나19와 ‘동해 산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국내외를 막론한 전 지구적인 위기 앞에 ‘2022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가 부활의 희망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시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2022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기자간담회가 지난 4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진행됐다. 대회장 이상문 목사(예성 총회장)는 “암울하기만 한 역사의 한복판에서 2022 부활절을 맞이하게 됐다”며 “2022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부활절에 드리는 교회의 모든 예배가 감동과 감격이 물결치고, 안전한 예배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준비위는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한국사회에 외칠 네 가지 메시지로 △코로나19의 소멸과 나라와 민족, 한국사회의 치유를 위해 기도할 것 △산불피해로 인해 생활의 터전을 잃고 슬픔에 잠긴 이재민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삶의 희망을 선포할 것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피해를 입은 난민들을 위해 사랑을 실천할 것 △시대적 상실감으로 실의에 빠진 백성들에게 한국교회가 위로와 회복이 될 것 등을 사전에 공개했다.

예배는 오는 17일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이영훈 목사)에서 진행되며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직전 총회장)가 설교자로 나선다.

이상문 목사는 “부활절연합예배의 전통에 따라 예배의 헌금 전액을 사회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며 “올해는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강원지역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난민들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것은 한국교회의 책임”이라며 “우리의 작은 실천이 희망의 씨앗이 되어 한국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온누리에 전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예배는 오는 17일 오후 4시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이영훈 목사)에서 진행되며, 소강석 목사(예장 합동 직전 총회장)가 설교자로 나선다. ‘부활의 기쁜 소식, 오늘의 희망’을 주제로 한국교회의 공교회 연합을 상징하는 예배로 드려질 예정이다. 대형집회를 지양하고 실내에서 교단의 대표성 있는 임원들을 중심으로 모이며, 61개 교단 교단장들이 공동대회장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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