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 ‘악법대응본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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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 ‘악법대응본부’ 출범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2.03.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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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출범식 갖고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 추대

“지역별 조직 강화해, 국회 계류 중 악법 적극 대처”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가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이단 세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악법대응본부를 발족했다.

연합회는 지난 29일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대표회장에는 대전·세종·충남·충복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악법대응본부는 전국 연합회를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독교 정체성에 반하는 법률 또는 조례를 막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포괄적 차별금지법, 건강가정기본법, 인권정책기본법, 주민자치기본법, 채용 절차법, 초증등교육법, 국가인권위원회법 등을 파악해 악법적 요소에 대처해나갈 계획이다.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악법대응위원들을 선정해 조직을 강화하고, 국회의원 면담을 진행해 악법에 대해 설명하는 기회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조만간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기자회견과 퍼레이드를 전국에서 동시 개최한다는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

출범식에는 17개 광역시도연합회 각 대표회장과 사무총장, 지역별 악법대응본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는 악한 정치인들일수록 사람들을 강제하고 법을 가지고 교회를 핍박하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었다면서 하나님의 말씀 원리가 당대뿐 아니라 미래세대를 지켜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교회들이 함께 미래세대를 복음으로 세우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대전 새로남교회와 오정호 목사는 본격적인 악법대응운동본부 활동을 위해 이날 후원금 5천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출범식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는 서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원성웅 목사가 악법을 바꾼 부림을 주제로 설교했다.

원성웅 목사는 부림절은 유대인을 목살하기 위해 악법을 만들었던 하만이 거꾸로 죽임을 당한 날이다. 오늘날에도 악법을 제장해 교회와 하나님의 백성을 죽이려는 음모가 진행되고 있다하만을 대적했던 모르드개와 에스더의 마음으로 일어나 악법이 폐지되고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일어나 기도하자고 전했다.

성명서를 발표한 정책기획위원장 길원평 장로는 앞으로 악대본은 일체의 악법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 대응을 전개하고, 다음세대 건전한 사회를 물려주기 위해 청정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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