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호프, 루마니아서 우크라이나 피란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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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호프, 루마니아서 우크라이나 피란민 지원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2.03.2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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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시 세리트에서 난민 센터 운영하며 상담도
우크라이나 피란민 아이들과 만난 글로벌호프 김휴성 부대표.
우크라이나 피란민 아이들과 만난 글로벌호프 김휴성 부대표.

사단법인 글로벌호프(대표:조용중 선교사)가 러시아의 무력 침공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을 돕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

글로벌호프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루마니아 수체아바(Suceava)의 소도시 세리트(Siret)에서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지원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은 시레트에서 평균 2일 정도 머물다가 다른 지역, 혹은 다른 국가로 이동하는 추세다.

수체아바에서 글로벌호프는 KWMC(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 AFC(Ambassadors for Christ)와 함께 긴밀히 협력하며 난민 센터 및 캠프 총 4곳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루마니아 교회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지원으로 숙식을 제공한다. 이뿐 아니라 환영 패키지를 통해 통역과 전인적인 필요를 채우기 위한 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주로 우크라이나 부녀자들과 아이들이 머무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400명 이상의 피란민들이 이곳에 머물다가 이동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밖에도 글로벌호프는 지난 19일 우크라이나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2톤 가량의

하지만 매일 약 5천 명씩 발생하는 피란민으로 인해 더 많은 인적, 물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조용중 대표는 피란민에게 무상으로 교통수단을 제공한다고 접근한 뒤 금품을 요구하는 피란민 대상 흉악범죄 및 인신매매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국경에서 난민센터로, 난민센터에서 타 지역으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차량이 필요하다.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가 사용하는 언어가 달라 통역이 가능한 자원도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조 대표는 또 루마니아로 들어온 난민들에게 글로벌호프가 하나님의 자비와 기적의 통로가 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후원이 이어져 주님의 뜻이 이 땅 위에서도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피란민 지원을 돕고 싶은 이들은 글로벌호프 계좌(우리은행 26768-9076-18581, 예금주:긴급구호 사단법인 글로벌호프)로 후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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