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전 미 부통령, 극동포럼 강사로 한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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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전 미 부통령, 극동포럼 강사로 한국 온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2.03.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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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제51회 극동포럼에서 '나의 신앙, 나의 비전' 주제로 강연

미국 제48대 부통령을 지낸 마이크 펜스가 극동방송(이사장:김장환 목사) 초청으로 한국을 방한한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오는 25일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열리는 제51회 극동포럼에서 ‘나의 신앙, 나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간증의 성격이 어우러진 강연을 통해 포럼에 참석한 비기독교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른바 '콜링' 시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김장환 이사장이 직접 진행할 계획이다.

극동방송은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은 한국과 인연이 깊다”며 “펜스의 아버지 에드워드 펜스(1929~1988)는 한국전쟁 당시 미 육군소위로 참전했다. 그는 휴전협정을 앞두고 경기도 연천 천덕산 일대 300미터 고지에서 3개월간 펼쳐진 ‘폭찹힐 전투’에서 치열하게 사운 공로로 무공훈장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같은 배경 아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지난 2017년 11월 11일 워싱턴D.C. 인근 앨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참전용사의 날 기념식에서 “참전용사들의 고통에 깊게 공감한다”며 “그들이 앞으로 전쟁에 대한 아픈 추억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시절 광범위한 입법 성과를 거둔 정치인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아시아와 인도, 태평양, 중동, 남미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미국을 대표하여 참여했다. 뿐만아니라 재임기간 미국이 우주 탐사에 대한 정책을 다시 전개하도록 이끌었고, 의장으로 활동했던 국가우주위원회를 부활시켰다. 이밖에 백악관의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반을 이끄며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과 고군분투했다. 

한편 극동방송은 지난 2010년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6.25 60주년 평화기도회’를 개최하고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초청해 ‘자유는 공짜로 얻어지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2014년에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함께 ‘남북 통일과 국제 정세’를 주제로 대담을 펼치기도 했다. 

AM 1188khz, 250kW의 민간 최대 전파를 통해 66년간 북한에 기독교 복음을 전하고 있는 극동방송은 이번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초청 강연을 통해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시안을 갖춘 방송사로 굳건히 자리매김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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