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국일수록 이런 지도자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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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국일수록 이런 지도자를 찾는다
  • 양병희 목사
  • 승인 2022.03.07 23: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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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희 목사/영안교회 담임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담임

우리 사회는 언제부터인가 적폐라는 말이 유행어가 되었다. 적폐청산이란 미명 아래 정치보복으로 느껴지는 역사의 악순환이 반복될까 대선 이후가 걱정이 된다. 이것은 필자만의 기우일까? 그렇지 않다. 문 정권 5년 내내 미래 비전이 아닌 과거 청산을 빌미로 적폐청산 외에 별로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국가지도자는 나라의 외교, 안보, 경제를 굳건히 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비전과 미래를 제시하는 데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

요즘 미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44세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 세계인이 감동하는 지도자로 등장했다. 무능한 정치 초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 그는, 미사일과 포탄이 날아드는 수도에 잔류하며 국민과 함께 결사 항전 중이다. 피신을 돕겠다는 미국의 제안을 거절하고 그가 한 말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싸움이 한창이다. 나는 도피가 아니라 탄약이 필요하다.”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젤렌스키의 진정성있는 위대한 리더쉽을 보며 세계인은 자원해서 그를 돕고 있다. 이런 대통령을 믿고 국민들은 목숨을 내걸고 결사항전을 하고 있고, 세계에 흩어진 자국민들이 고국을 지키기 위해 자원입대하고 있다. 전 세계의 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젤렌스키는 흠모할만한 지도자로 등장했다.

난국일수록 이런 지도자가 부럽다. 우리 국민은 어려울 때 하나가 되어 위기를 탈출하는 대단한 국민이다. 지도자만 잘 만나면 세계 민족 위에 뛰어난 민족이 될 것이다(신 28:1). 5년 동안 탈원전으로 망쳐놓고 느닷없이 원전주력 하라고 한다. 참으로 이해할 수 없다. 원전에는 4대 기술이 있는데 중국에는 이 기술이 없다고 한다. 그런데 탈원전 이후 중국이 우리 4대 기술자들을 빼앗아 갔다. 원전에 관심을 가진 사우디가 400명의 기술자를 빼앗아 가도 속수무책이다. 장인급 인재들이 떠났다고 한다. 원전 부품 업체는 5년간 수백 곳이 파산을 했다. 피를 토할 일이다.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다. 자유민주주의는 화염병이나 폭력이 아니라 국민의 한 표가 미래의 국운을 가른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국민들은 지칠 대로 지쳐있다. 새로운 대통령의 포용과 리더십,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실현하는 섬김의 리더십을 보고 싶다(렘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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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 2022-03-19 10:41:05
기독교인들이
그래서 무당의 조종을 받는 자를 지도자로 선택하라는 말씀이었던가요?
후쿠시마가 일본을 망하게 한 것을 보고있습니다.
탈원전은 보완 해가야 할 인류의 문제입니다.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