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소년, 모두 함께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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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소년, 모두 함께 지켜요”
  • 이진형 기자
  • 승인 2022.03.0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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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의전화, 지난3일 ‘청소년 자살 예방 위한 MOU’ 체결
지난 3일 ‘보건복지부·틱톡·한국생명의전화가 함께하는 청소년 생명존중과 자살 예방을 위한 교육사업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한국생명의전화 하상훈 원장, 보건복지부 류근혁 제2차관, 틱톡 코리아 공공정책담당 류동근 상무)
지난 3일 ‘보건복지부·틱톡·한국생명의전화가 함께하는 청소년 생명존중과 자살 예방을 위한 교육사업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한국생명의전화 하상훈 원장, 보건복지부 류근혁 제2차관, 틱톡 코리아 공공정책담당 류동근 상무)

한국생명의전화(원장:하상훈)가 정부 기관 및 기업과 손을 잡고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해 나선다. 지난 3일 한국생명의전화 LIFELINE홀에서 ‘보건복지부·틱톡·한국생명의전화가 함께하는 청소년 생명존중과 자살 예방을 위한 교육사업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최근 인구 10만 명 당 자살사망자 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살은 여전히 10대 사망원인 중 1위를 차지하며 청소년 자살률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생명의전화는 약 50여 개 학교를 대상으로 참여형 자살 예방 교육을 운영하는 한편 학교 밖 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한 신규 자살 예방 교육을 개발해 유관기관에서 시범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청소년 자살 예방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인증을 통해 프로그램 확산을 지원할 예정이며, 틱톡은 자살 예방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사업기금 출연, 자체 플랫폼 등을 활용한 사업 홍보 및 캠페인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류근혁 제2차관은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해 정부를 비롯한 우리 사회 모두가 협력해야할 때”라며 “이번 청소년 자살 예방사업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민관협력의 좋은 모델로 확대되기를 바라며, 정부도 생명 지킴이 교육 강화, 자살 예방 상담 확충 등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틱톡 코리아 공공정책담당 류동근 상무는 “청소년들의 보다 안전한 디지털 경험을 위하여 보건복지부 및 한국생명의전화와 협업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틱톡 온라인 커뮤니티 내에서 청소년들이 언제든 필요한 심리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생명에 대한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생명의전화 하상훈 원장은 “이번 협약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두터운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살 예방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삶의 가치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주변 친구들의 위기 신호를 확인해 전문기관으로 조기에 연계하는 생명지킴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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