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목사부총회장 2파전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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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 목사부총회장 2파전으로 예상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2.03.0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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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회 임원후보등록 공고, 오정호·한기승 목사 출마

예장 합동총회가 지난 22일 제107회 총회를 이끌어갈 임원후보 등록을 공고한 가운데, 교단 내 선거운동이 물밑에서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까지 목사부총회장 선거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힌 목회자는 대전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 광주중앙교회 한기승 목사이며 2파전 양상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합동총회는 서울·서북, 호남·중부, 영남 등 3개 권역을 순환하며 임원을 선출하고 있으며, 제107회기 총회장에는 현 부총회장 권순웅 목사(서울서북)가 추대될 예정이다. 목사부총회장은 호남·중부, 장로부총회장은 영남에서 선출된다. 

오정호 목사와 한기승 목사는 일치감치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오정호 목사는 작년 12월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오정호 목사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금권선거를 하지 않고 좋은 정책으로 섬기며 신뢰받는 총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기승 목사는 작년 10월 전국호남협의회 정기총회 현장에서 부총회장 후보 추천 제안을 받은 자리에서, 출마 의지를 공식화 했다. 한기승 목사는 “후보 추천에 감사한다”면서 “개혁주의 신학과 정통 보수 신학을 바로 세우며 교단을 이끌겠다”고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목사부총회장 후보는 만 57세 이상, 목사임직 후 만 20년 이상, 동일 교회 또는 동일 노회 위임목사 14년 이상, 총대 경력 9회 이상이어야 하며, 발전기금 7천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한편, 합동총회는 총회 임원 외에도 상비부장, 공천위원장, 기관장, 재판국원, 선거관리위원에 대해서도 선거를 실시하고 있으며, 입후보자들은 7월 초까지 교단법에 규정된 자격기준에 따라 등록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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