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충만한 사명자로 성장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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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충만한 사명자로 성장하길”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2.02.24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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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신대원 3주 동안 영성수련회 비대면 개최
개혁주의생명신학 특강, 성경통독, 부흥집회 참여
백석대 신대원 신입생영성수련회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지난 8일 설교 녹화를 마친 후 교목들과 원우회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함께했다.
백석대 신대원 신입생영성수련회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지난 8일 설교 녹화를 마친 후 교목들과 원우회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함께했다.

한국교회 미래를 짊어질 예비 목회자 배출의 산실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 목사) 신학대학원(원장:임석순 목사)이 3주 일정으로 비대면 신입생 개강 영성수련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여파 때문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면 온라인으로 영성수련회를 개최하지만, 평소 같으면 천안 백석수련원에서 신입생과 교수진이 2주 동안 합숙하며 낮에는 성경을 통독하고 밤에는 영성집회로 진행된다. 

이번 영성수련회에서 신입생들은 지난 8~19일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에 대한 특강을 듣고, 백석학원이 방향으로 삼고 있는 신학적 정체성에 대해 알아갔다. 임원택 교수, 박찬호 교수, 곽인섭 교수가 각각 ‘신학운동’, ‘신학회복운동’, ‘회개용서운동’, ‘영적생명운동’, ‘하나님나라운동’, ‘나눔운동’, ‘기도성령운동’에 대해 집중 강의했다. 

동시에 신입생들은 3주에 걸쳐 성경통독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사이버캠퍼스에 접속해 각 성경 권별 개관 영상을 보고, 매일 약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동안 정해진 분량의 말씀을 깊이 읽고 묵상했다. 

교목실장 곽인섭 교수는 “신입생 영성수련회는 어떤 자세로 신학을 공부해야 하는지 안내하는 시간으로 준비했다. 신학이 학문이 아니라 영혼과 교회를 살리는 것이어야 한다는 데 주안점을 두고 다양한 채널을 활용했다”면서 “생명이 있는 자가 생명을 전한다는 설립자 장종현 목사님의 말씀처럼 예수 생명만 있으면 어떤 어려움도 돌파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다지는 훈련의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특별히 지난 15~18일 나흘 동안은 신입생들을 위한 부흥집회가 열렸다. 한국중앙교회 임석순 목사(신학대학원장), 대구동신교회 권성수 원로목사, 영안교회 양병희 목사(실천신학대학원장), 신나는교회 이정기 목사(영성훈련원장)가 강사로 나서, 풍부한 목회 경험을 바탕으로 예비 신학생들이 무엇에 집중하며 사명을 감당해야 할지를 나누었다.

임석순 목사는 “신학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충만해지는 것임을 기억하고 신학이 본질을 잃어버린 채 학문이 되어버리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신대원에서 공부하는 3년 동안 신학의 본질을 깨달아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 충만해지고, 복음으로 세상을 살리는 사명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백석대 신대원은 24일에는 권성수 목사를 초청한 가운데 재학생 전체가 함께하는 개강수련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신대원 원우회장 최상대 전도사는 “새롭게 신대원에 입학한 동문들이 본연의 소명을 확인하고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최고의 교수님들 아래에서 기도와 말씀 훈련을 함께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어쩔 수 없는 비대면에 익숙해지지 말고 원우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영성관리에 각별히 노력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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