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주년은 총회 역사의 변곡점, 준비과정부터 은혜 넘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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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주년은 총회 역사의 변곡점, 준비과정부터 은혜 넘쳐야”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2.02.2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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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설립 45주년 준비위 지난 16일 사업 본부별 총무 간담회
장소·일정 등 진행상황 보고… 행사 성공 위해선 동원이 핵심

총회 45주년 역사를 기념하기 위한 위대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총회설립 45주년 준비위원회는 지난 16일 평촌 마벨리에에서 15개 기념사업 실무를 맡은 총무들을 한자리에 모아 준비위원 간담회를 가졌다.

준비위원장 양병희 목사는 인사말에서 “45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에 기대가 가득하다. 45주년은 우리 총회 역사를 바꾸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 총회가 좋은 점이 너무 많지만 아쉬운 것 하나를 꼽자면 소속감이 약하다. 45주년을 계기로 교회와 성도가 백석이란 정체성을 갖고 뿌리를 내렸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양 목사는 또 준비과정에서부터 감격과 은혜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일하실 때 깜짝 놀랄 일이 일어날 줄 믿는다면서 “7천 교회 150만 성도의 백석이 우리 사회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도 함께 고민하는 45주년이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후 상임위원장 장형준 목사의 진행으로 본부별 사업 진행 상황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현장에는 일정 문제로 참석하지 못한 5개 본부를 제외한 10개 본부가 사업 계획을 브리핑했으며 전체 일정을 조율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총회설립 45주년 기념대회 준비본부 총무를 맡은 성두현 목사는 장소는 상암 월드컵 경기장과 광화문, 시청 앞 광장을 염두에 두고 최적의 공간을 물색하고 있다. 시청 앞이나 광화문은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고 상징성이 있는 반면 집중과 통제가 쉽지 않다. 상암의 경우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그는 또 동원이 기념대회의 꽃이다. 각 노회에 책임자를 한 명씩 위촉해 가능한 많은 이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면서 전국에서 함께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백석인의 날 준비본부 총무 김응열 목사는 “45주년 대회의 길을 여는 행사로 만들 계획이다. 45주년 역사 동안 수고한 분들을 기억하고 격려하는 자리라면서 천안 백석대학교 운동장과 홀을 장소 후보로 놓고 홍보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교대회 준비본부 총무 강형규 목사는 기존 20227월로 예정됐던 선교대회를 20236월로 조정했다. 코로나와 우천 시 등 모든 변수에 대응할 수 있도록 1, 2, 3안을 놓고 준비하겠다면서 총회 파송 선교사 58개국 300여 명을 초청해 항공권과 숙박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개혁주의생명신학 국제학술대회는 행사 취지에 맞춰 국제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해 통일하기로 했다. 총무 김태철 목사는 종교개혁 505주년을 맞는 올해 10월로 계획했으나 내년 522일을 기해 그에 인접한 날짜로 다시 조정할 계획이라면서 개혁주의생명신학과 결을 같이 하는 저명한 목회자 및 신학자들을 강사로 초청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석인 한마당은 총회 목회자 약 천 명이 모여 친목과 교제를 나누는 자리다. 총무 박덕수 목사는 “‘재밌고 신나고 멋있고라는 3고 행사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4개 팀을 구성해 체육대회를 진행하고 경기도 응원도 신나게 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총회의 미래를 책임질 글로벌인재양성본부 총무 공규석 목사는 주 사업은 장학금 수여로 3억 원의 기금을 모을 예정이다. 100명에게 전액 혹은 반액 장학금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인재양성 만큼은 일회성 기념사업으로 끝나지 않고 꾸준히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음세대를 위한 비전캠프도 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일만교회운동본부 총무 이선대 목사는 가입 및 영입 대상자를 물색하고 홍보하고 있다. 본 교단 가입 후 탈퇴하신 목사님들의 재가입을 권유하기 위해 접촉하고 백석 졸업 후 타교단에 가입한 선후배 목사님들께도 교단에 돌아올 것을 권하기로 했다면서 교계 비인가 신학교를 찾아 ATA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가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백석문화예술제 총무 배영진 목사는 지역별로 4개 권역으로 나눠 경연대회 예선을 진행하고 실력 있는 이들을 모아 예술의 전당에서 전국 행사를 가지려 한다면서 재능 있는 이들의 참여를 위해 동원이 필요하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총무를 대신해 참석한 기도성령운동 본부장 백대현 목사는 성공적인 행사를 위한 의견을 남겼다. 그는 동원을 위해 노회를 얘기하시는데 정작 노회에는 45주년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하다면서 임원교육을 할 때 45주년 행사를 왜 해야 하는지 알리고 공감대를 넓혀 동참을 유도했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다큐제작본부장 공규석 목사는 “2부로 제작을 기획하고 피디 및 작가들과 자세한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 구체적인 스토리 라인은 구상이 끝난 상태라면서 기도하는 총회, 화합하는 총회라는 백석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다큐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상임총무 임요한 목사는 각 본부의 보고를 접한 후 믿는 이들은 코로나 때문에 못한다고 할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모든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면서 “45주년을 위해 총회 목회자들의 마음과 재정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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