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 진리는 이단 규정에 중요한 척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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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 진리는 이단 규정에 중요한 척도가 된다
  • 장종현 목사(백석학원 설립자)
  • 승인 2022.02.21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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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목사의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 강해(54)
29과 1계명 하나님을 첫 자리에(45-48문)
장종현 목사(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목사(백석학원 설립자)

 

45-48문에 대한 성경적 설명

1계명의 원리

인간에게 예배를 받고 섬김을 받으실 분은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밖에 없으십니다.
출애굽기 20장 3절은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2. 무신론은 어리석은 것이다

하나님이 없다면 심판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거리낌 없이 다른 사람들을 억압하고 죄를 범하면서 살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그것을 다음과 같이 표현합니다.

시편 14:1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3. 유일신 하나님

우리는 유일한 신이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에게 경배하며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마태복음 4:10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에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4. 하나님은 혼합신앙을 미워하신다

유일한 참 종교인 기독교와 이 세상의 많은 거짓된 종교들을 혼합시키려는 시도는 용납할 수 없습니다.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과는 인간과 인간으로서는 교제할 수 있지만, 종교의 교리를 섞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디모데전서 2: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5. 종교다원주의는 받아들일 수 없다

종교다원주의는 모든 종교의 궁극적인 도달점은 일치한다고 주장합니다. 즉 산 정상에 오르는 길은 여러 개가 있듯이 구원으로 인도하는 종교도 여러 가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구원의 길은 오직 예수님 한 분뿐이라고 가르칩니다.

요한복음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사도행전 4: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6. 이단들과는 대화하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만이 구원의 길이심을 부인하는 이단들과는 아예 대화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요한이서1:10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개혁주의생명신학에 근거한 실천

십계명의 1계명은 하나님은 한 분이심을 강조합니다. 한 분 하나님께는 세 위격이 있음을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6문에서 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가리켜 삼위일체라고 부릅니다. 삼위일체에 관한 진리는 오늘날 이단을 규정하는데 중요한 척도가 됩니다. 1계명은 유일신이신 하나님을 바로 알고 그에게만 경배할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은 우리가 전수받은 개혁주의신학을 다음 세대에 바르게 전달하는 것을 중요한 사명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에 대한 해답을 출애굽 2세들을 향한 모세의 설교에서 찾고자 합니다.

신명기 6장 4-9절은 구약의 성도들이 가장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의 교훈은 부모가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부모들이 ‘듣고’ 마음에 ‘새겨서’ 자녀들에게 ‘반복하여 가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 교훈을 제대로 실천할 때는 나라가 튼튼하였지만, 불순종을 거듭할 때는 심지어 나라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주후 70년에 주권과 영토를 빼앗기고 열방에 흩어졌던 이스라엘이 1948년 독립국가가 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근거는 신명기 6장 4-6절 말씀을 실천하는 교육에 있습니다.

그들은 가정에서나 회당에서 유일하신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을 부모들이 먼저 듣고 마음에 새긴 후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는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유대인들은 지금도 적은 숫자를 지닌 민족이지만, 세계 역사를 움직이는 유명한 인물을 숱하게 배출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구약의 성도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메시아이신 예수님이 유대인들이 아직도 영접하지 않고 있는 어리석음을 안타깝게 여겨야 합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하면서 이 신비를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 신비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라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 기록된 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하지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롬 11:25-26)라는 말씀이 온전히 성취되어 이스라엘 백성이 구원을 받도록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한국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은 열방에게 그리스도의 순수한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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