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환연 40주년 “생명의 길 초록 발자국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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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환연 40주년 “생명의 길 초록 발자국 이어가겠다”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2.02.1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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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40주년 맞아 온라인 정기총회 개최

기독교환경운동연대(사무총장:이진형 목사)가 지난 1540주년을 맞아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이용해 온라인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에서 기환연은 지난해인 2021년 기후위기에 대응해온 사역과 녹색교회 확대, 생태 현안문제 대응, 생태적 그리스도인들을 만나고 조직해온 활동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2022년에도 엄중해지는 기후위기 상황에 걸맞은 행동으로 생명의 길, 초록발자국을 통해 그린 엑소더스를 이뤄가는 길에 힘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밖에도 그동안 기환연 공동대표로 함께했던 문선경 권사(창천교회)와 이상진 목사(전 황지중앙교회 담임)를 고문으로 추대했으며, 이사로 활동했던 배현주 목사(WCC 실행위원), 정원진 목사(서울제일교회·기장 생태공동체운동본부 공동대표)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이날 40주년을 맞이한 기환연은 한국교회가 생명의 길 초록 발자국으로 창조세계를 회복합시다라는 제목의 40주년 총회 선언문도 발표했다.

선언문에서 이들은 지난 1982년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한국사회 최초의 환경단체인 한국공해문제연구소라는 이름으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시간 기환연은 새만금 갯벌, 태안 기름유출, 4대강, 핵발전소, 유전자조작식품, 케이블카, 송전탑 등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파괴되고 있는 창조세계의 모습을 세상에 알렸다면서 환경주일, 환경대학, 생태신학, 생태영성, 초록가게, 생명밥상, 녹색교회, 은총의 숲 등 사역으로 생태환경선교를 이끌어왔다고 단체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잠시도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회색에서 녹색으로, 탐욕에서 은총으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생태적 전환을 이루는 그린 엑소더스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면서 창조세계의 가장 낮은 곳, 가장 고통 받는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전할 것 기후위기에 맞서 그린 엑소더스를 통해 우리 사회 생태적 전환을 이룰 것 하나님의 창조세계가 온전히 회복될 때까지 생명의 길 초록 발자국을 이어갈 것 등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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