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10대 정책 발표… 양당 후보 “취지 깊이 공감”
상태바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 양당 후보 “취지 깊이 공감”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2.02.17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4일 제20대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 개최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류영모 목사)과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소강석 목사)이 공동주최한 20대 대통령선거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가 지난 14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렸다.

한교총과 기공협은 정책위원들의 연구 및 토론을 거쳐 10대 정책을 선정하고 주요 정당 대선캠프에 제안했다. 그 중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각각 답변을 받고 정책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선대위 기독교위원장인 김진표 국회의원과 김회재, 고영인 의원이 참석했으며 국민의힘에서는 선대위 이채익 기독교위원장, 서정숙 의원이 참석했다.

기공협 공동정책위원장 장헌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기고협 김철영 사무총장이 여야 대선후보들에게 제안한 기독교 10대 정책을 소개했다. 10대 정책은 생명존중의 날국가기념을 제정 근대종교문화자원보존법 제정 초저출산 극복정책-아동돌봄청 신설 알콜, 마약, 도박 등 중독예방과 치료에 관한 법률 제정 세계 기부지수 57위 대한민국, 기부문화 활성화 정책 재난상황 대비 민관위기 관리시스템구축 종교사학의 건학이념과 정체성 수호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등 제정 반대 남북교류 및 통일정책 유사종교 피해방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제정 등이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김진표 의원은 이에 대해 우리나라는 19개의 개별적 차별금지법이 이미 존재하고 국가인권위원회법에도 차별금지를 위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런 상황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성급하게 처리하기에는 아직 우리 사회에 숙제가 남아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제정될 경우 혹시라도 자신의 종교적 신념으로 인해 역차별을 받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존재하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라며 우리 사회가 불필요한 갈등에 휩싸이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충분한 토론과 소통을 통해 오해와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 역시 국민의힘도 차별과 불평등에 반대하며, 성소수자의 인권도 존중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면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등에 대해서는 국민적 합의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국민 수렴 절차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유사종교 피해방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제정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 측은 신천지의 일탈 행위가 방역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쳐 사회 공동체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사실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면서 신천지 방역 방해 사건처럼 사회공동체에 심각한 위해를 가한다고 판단될 때는 주권자의 위임받은 행정적 권한을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측은 허위나 거짓의 방법으로 사유재산을 착취하는 행위는 종교집단 여부를 떠나 개인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범법 행위에 해당한다착취된 개인의 재산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방안 마련 등에 국가가 나서야 한다는 데 기본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밖에도 양당 선대위는 앞서 전해온 답변서를 바탕으로 기독교 10대 정책에 대한 각 후보들의 입장을 소상히 밝혔으며 토론 이후에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상복 목사가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를 당부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