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적 중국선교전략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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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적 중국선교전략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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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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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 올림픽 이후 중국의 종교 탄압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돼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함께 관심갖고 기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인권·종교 자유 침해 논란이 지속되는 데다 3월부터는 외국단체나 개인이 주관하는 예배·미사 등 종교의식의 인터넷 중계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중국의 종교통제 정책인 ‘종교의 중국화’ 조치의 일환이다. 

국제적인 박해 감시 단체들은 기독교 박해가 점점 더 심화되고 있는 중국에 완전한 종교의 자유가 허용되도록 기도해 줄 것을 전 세계교회와 기독교인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박해 감시 단체들은 이번 베이징 동계 올림픽 기간에 중국이 스포츠를 앞세워 종교 자유 침해 및 인권 유린 등 중국 당국에 대한 부정적 평판을 세탁한다는 의미의 ‘스포츠 워싱’을 허용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A 단체는 베이징 올림픽 기간을 전후로 매일 중국의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며 기도제목을 공유했다. 신앙의 자유가 점점 더 박탈되고 있는 중국교회를 기억하고 기도하자는 취지다.

기도제목들은 △기독교 인터넷 게시물에 대한 중국 당국의 규제에 기독교인들이 잘 대처하도록 △수감된 목회자들을 위해 △중국의 국영(삼자)교회 목회자와 미등록(가정)교회 목회자들을 위해 △중국 각지에 성경이 안전하게 배포되도록 기도해줄 것 등이다.

중국의 핍박받는 그리스도인들의 안전과 굳건한 신앙을 위해, 그리고 중국의 종교 탄압이 멈춰지고 종교 자유가 허락되도록 세계교회가 기도하며 목소리를 높여야 할 것이다. 아울러 대안적인 중국 선교 전략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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