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27개 교회, 생명나눔 사역 위해 2천3백만 원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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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27개 교회, 생명나눔 사역 위해 2천3백만 원 후원
  • 이진형 기자
  • 승인 2022.02.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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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27개 교회들이 새해를 맞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후원금 2천3백여만 원을 전달했다.
서울 지역 27개 교회들이 새해를 맞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후원금 2천3백만여 원을 전달했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박진탁 목사)는 임인년 새해를 맞아 서울 지역 27개 교회가 생명나눔 사역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2천3백만여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변교회, 신용산교회 등 서울 지역 27개 교회들은 모두 한 차례 이상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한 바 있으며, 새해를 맞아 후원금으로 다시 한번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건넸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장기기증 홍보활동과 제주 라파의 집을 이용하는 만성 신부전 환자들에게 끼니를 제공하는 ‘사랑의 밥상’ 후원에 사용될 계획이다.

‘한국교회 사랑의 장기기증 활성화 위원회’ 고문을 맡아 장기기증 운동을 주도해온 강변교회 김명혁 원로목사는 “교회를 중심으로 생명나눔 운동이 다시 부활하기를 바라며 성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하게 됐다”라고 말하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신길동교회 용덕순 목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교회 재정이 15%나 줄었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어려운 처지에 놓인 장기부전 환자들을 돕는 것이 교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뜻을 함께했다. 거룩한씨성동교회 집사 A씨는 혈액투석 환자들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운영되는 ‘제주 라파의 집’에 120만 원의 후원금을 익명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생명나눔예배 등 대면 캠페인이 위축되고 장기기증 희망등록률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한국교회 성도들의 따뜻한 마음이 십시일반 모여 얼어붙은 생명나눔 운동에 온기가 전해졌다”며 “장기이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성도들이 흘려보낸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후원에 동참한 교회는 다음과 같다.

△강변교회(김명혁 원로목사) △신용산교회(오원석 목사) △광암교회(박주일 목사) △영진교회(임종광 목사) △은평중앙교회(박병도 목사) △금성교회(김태인 목사) △반석교회(정복순 목사) △사람을향한교회(정윤구 목사) △세상의소금염산교회(김종익 목사) △동일교회(김휘현 목사) △은평교회(박지현 목사) △큰빛침례교회(김선주 목사) △제자들교회(홍봉근 목사) △숭인교회(김요한 목사) △구산교회(조성광 목사) △복음전함교회(박영소 목사) △시온산교회(조순배 목사) △일심교회(전범진 목사) △청량리교회(박명철 목사) △거룩한씨성동교회(최윤영 목사) △예수소망교회(이광석 목사) △흰돌교회(오철훈 목사) △신길동교회(용덕순 목사) △송죽교회(정의국 목사) △성현교회(백성균 목사) △상계제일교회(이장연 목사) △숭신교회(임형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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