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이주민 선교 이끌 교두보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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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이주민 선교 이끌 교두보 세워졌다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2.02.0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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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울산경남세계선교협의회 창립 총회

영남 지방에 세계선교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 울산경남세계선교협의회(UGWMA, The Ulsan Gyeognam World Missions Association) 창립총회가 지난달 27일 경남 거제 고현교회 본당에서 개최됐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의 울산·경남 지회인 UGWMA는 지역 사회의 이주민 복음화와 해외선교 사역을 활성화하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UGWMA는 앞으로 이주민 사역을 위해 지역 교회를 동원하고 기존 이주민 사역자를 지원하는 한편, 새로운 사역자 발굴과 해외 유입 선교사의 재배치, KWMA와의 협력 사역 추진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이사장으로 선출된 박정곤 목사(고현교회)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 이주민 복음화에 힘을 더 쏟으라고 인도하셨다. 이 일은 많은 교회가 힘을 합하여 함께할 때 더 잘 감당할 수 있다면서 지역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사무총장을 맡게 된 손승호 선교사는 한국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이주민 선교의 중요성을 더 깨닫게 되었다. 이제 선교가 선교지의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곁으로 찾아온 외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 것이라며 “UGWMAKWMA와 함께 울산과 경남 지역의 외국인 복음화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부 예배는 UGWMA 울산 지역 부이사장 이창교 목사(상남교회)의 사회로 KWMA 부이사장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한국교회가 해외로 나가는 길이 막혔다. 이제 우리는 팬데믹을 우리 곁에 찾아온 이주민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KWMA 운영이사회장 여주봉 목사(포도나무교회)가 축사를 전한 후 운영이사 위촉식이 진행됐다. 이후 한인세계선교사회(KWMF) 사무총장 이근희 선교사의 축사, KWMA 사무총장 강대흥 선교사의 격려사, 안용운 목사(더조은세상 대표)의 축도가 이어졌다.

창립총회는 강대흥 선교사의 사회로 시작돼 손승호 선교사가 UGWMA의 설립 취지를 밝혔으며 박정곤 목사를 이사장 후보로 추천해 참석자들의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이후 박정곤 신임 이사장의 사회로 이사와 감사 선임, 정관 채택, 임원 선출 등이 진행됐다.

이날 선임된 신임 임원은 경남지역 부이사장에 이창교 목사(상남교회), 울산지역 부이사장에 김종혁 목사(명성교회), 경남지역 이사에 강대열 목사(진해침례교회), 강진상 목사(평산교회), 김은삼 목사(가천교회), 김종철 목사(고성제일교회), 배성현 목사(서머나교회), 이상영 목사(명곡교회), 최정규 목사(합성감리교회), 울산지역 이사에 김영주 선교사(양산인터내셔널교회), 이우탁 목사(화봉교회), 정일권 목사(언양온누리교회), 최영민 목사(방어진제일교회) 등이다.

전문이사로 이정기 목사(부울경 이선협회장), 정현곤 목사(주닮교회), 자문위원으로 황홍렬 교수(부산장신대학원), 감사에 최무열 목사(대지교회), 윤희수 장로(한빛교회), 사무총장에 손승호 선교사, 총무에 정일권 목사, 서기 및 회계에 김은삼 목사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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