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사랑합니다”…소년의 편지가 만들어낸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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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사랑합니다”…소년의 편지가 만들어낸 기적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2.02.09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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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열 PD의 5년 만의 기독교 작품
각 세대 간 예수님과의 관계 그려내
기독교 뮤지컬 ‘용욱이의 편지’가 오는 2월 18일부터 4월 17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공연된다.

작은 편지 한 장이 만들어낸 기적과 같은 이야기가 한편의 뮤지컬로 탄생했다. 기독교 뮤지컬 ‘용욱이의 편지’가 오는 2월 18일부터 4월 17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공연된다. 1991년 기독교 잡지 <낮은 울타리>에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용욱이’의 글이 뮤지컬로 만들어졌다.
뮤지컬 ‘용욱이의 편지’에서는 세상에 없는 가상의 섬 ‘화명도’를 배경으로 한다. ‘화명도’는 인물들의 갈등과 각자의 사연을 통해 인간의 내면에 대한 깊은 성찰을 불러일으키는 곳으로 관객들에게도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 담아”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의 제작사이자 스타 제조기로 소문난 최무열 프로듀서가 5년 만의 기독교 작품으로 ‘용욱이의 편지’로 돌아왔다. 프로듀서 최무열은 한국 기독교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를 미국 오프 브로드웨이에 최초로 올렸으며, 다양한 한국 작품을 세계화하는데 가능성을 높였다. 그 외 작품으로는 뮤지컬 ‘하모니’, ‘더락’, ‘바울’ 등이 있으며 연극은 ‘햄릿-디액터’, ‘오셀로 투맨’(영국 에딘버러공연) 등이 있다. 

현재 백석예술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교수이자 ㈜하모니컴퍼니의 대표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그가 발탁한 신예들의 진가를 이번 뮤지컬 ‘용욱이의 편지’를 통해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되는 작품이다. 

최 프로듀서는 “뮤지컬 용욱이의 편지를 통해 가장 전하고 싶은 것은 예수님”이라며, “용욱이가 편지를 통해 그렇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예수님이 누구인지 공연을 통해 표현하고자 애썼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극 중에는 7명의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그 중에서 자신과 닮은 캐릭터가 누구인지 찾아보게 되는 것이 관전 포인트”라며, “그들의 행동을 보고 공감하며 자신이 예수님을 만나게 된다면 본인이 어떤 식으로 변화하게 될지를 고민하며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뮤지컬은 각 세대와 예수님의 관계를 보여주며, 가족들과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며, “가족이 함께 공연을 본다면, 극 중의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서로의 처지를 공감하고 이해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독교 뮤지컬 ‘용욱이의 편지’가 오는 2월 18일부터 4월 17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공연된다.
최무열 프로듀서는 “뮤지컬 용욱이의 편지를 통해 가장 전하고 싶은 것은 예수님”이라며, “용욱이가 사랑한다고 말하는 예수님이 누구인지 공연을 통해 표현하고자 애썼다”고 말했다.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뮤지컬 제작자 GPS COMPANY는 “험난한 사회적 현실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지친 크리스천들에게 뮤지컬 ‘용욱이의 편지’는 주인공 ‘용욱이’가 하나님께 쓴 순수한 ‘믿음의 편지’”라며, “작품을 통해 관객들의 믿음과 신앙심을 회복해 줄 수 있는 소중한 계기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뮤지컬 ‘용욱이의 편지’는 관객들에게 연극 ‘빈방 있습니까?’의 뒤를 이를 스테디셀러가 될 수 있는 작품이라 확신한다”면서 “기독교 콘텐츠가 목마른 이 시기에 생수와 같은 작품이자,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들어하는 세대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극은 인적이 드문 외딴 오지 섬, 화명도를 배경으로 각자만의 사연을 가진 인물 7명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시작된다.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는 상은과 의식불명 상태의 노인. 그런 상은을 위해 서울과 화명도를 오고 가는 상은의 아빠, 서 씨. 범상치 않은 비밀을 지닌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병원의 청소와 식사를 담당하는 황 씨. 마지막으로 9살로만 살아가는 스무 살 아이 용욱이다. 

그는 매일 같이 노인 곁에서 무엇인가를 적어 내려간다. 어느 날 용욱은 아빠와 다툰 후 힘들어하는 상은을 위로하고자 했지만, 도리어 상은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듣게 되고 속이 상해 자리를 박차고 나가게 된다. 상은은 뒤늦게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용욱을 쫓아가지만, 상은의 병은 점점 더 악화되기 시작하고 두 인물은 자취를 감춘다.

이후 두 사람을 찾아 나선 화명도 사람들은 용욱이 남겨둔 편지를 읽어내려가며 조금씩 변화되기 시작한다. 화명도에 모인 인물들이 변화되는 모습을 보며, 뮤지컬 관람객들은 객석에서 함께 위로를 받으며 용욱이가 경험한 예수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뮤지컬 제작사는 “뮤지컬 ‘용욱이의 편지’는 기독교 콘텐츠에 목마른 이 시기에 생수와 같은 작품으로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현세대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용욱이의 편지’는 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 예매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하여 철저한 방역과 함께 문진표 작성, 발열 체크 등 공연장 운영 방침을 준수하여 공연된다. 

뮤지컬 ‘용욱이의 편지’는 2월 18일부터 4월 17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진행되며, 평일 20시/공휴일·토요일 14시, 18시/일요일 15시 공연이며 러닝타임은 100분이다. 

한편 뮤지컬 제작자 GPS COMPANY(대표:최무열 프로듀서)는 하나님께 향하는 길을 알려주는 GPS 같은 단체가 되길 바라는 청년들이 모여 크리스천 공동체를 이루며, 크리스천 콘텐츠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것에 목적이 있는 예술단체다.

또 문화예술로 전국을 투어하며 ‘사람을 살리는 공연’을 만들겠다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청년들의 신앙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시대에 함께 모여 기도하고, 믿음을 회복하길 바라며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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