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백석문화대학교(총장:송기신) 국제교류처가 지난 26일 기숙사 믿음동 앞에서 ‘설맞이 유학생 대상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일본, 레소토 등 해외 18개국에서 온 250명의 유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나눔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에 진행되던 한국문화 체험 등을 취소하고 즉석식품과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원 물품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교내 식당을 비롯한 대학 인근 식당들이 대부분 문을 닫아 명절 기간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워진 유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캄보디아 출신의 기독교학부 3학년 찌어로타 학생은 “타지에서 맞이하는 긴 휴일이 걱정됐는데, 학교에서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친구들과 교직원 여러분께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운용 국제교류처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수년째 유학생들이 한국의 멋과 맛을 즐기지 못해 안타깝다”며 “빠른 시일 내에 일상을 되찾아 모두가 즐거운 명절을 보내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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