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회복 위해 장로교회 하나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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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회복 위해 장로교회 하나 돼야”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2.01.1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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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신년하례식에서 장종현 목사 설교
“하나님 뜻 이루기 위해 조건없는 통합해야”
제39대 대표회장에 한영훈 목사 공식 취임
한장총 2022년 신년하례식이 지난 11일 서울한영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한장총 2022년 신년하례식이 지난 11일 서울한영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한영훈 목사)가 2022년 신년하례식과 제39대 대표회장 취임식을 갖고 새해 사업을 시작했다. 

행사는 지난 11일 서울한영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취임식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는 공동회장 장종현 목사(예장 백석 총회장)가 ‘영광의 찬송이 되는 한국장로교회’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장 목사는 “교회의 본질적 사명을 완수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조건 없이 연합하는 것이 장로교회의 정체성”이라며 “과연 지금의 한국 장로교가 이런 정체성을 잘 유지하며 민족과 사회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지 생각해볼 일”이라고 지적했다. 

장 목사는 또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분열”이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나 하나만이라는 생각, 내 교회 내 노회 내 총회만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종교개혁자들이 외친 기본,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막힌 전도의 길을 열고 잃어버린 신뢰도를 회복하는 방법은 자기 것을 내려놓고 협력하는 것”이라며 “오늘날 한국교회 문제가 누구 탓인지 따질 때가 아니라 함께 살 길을 찾아야 한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뜻을 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설교에 이어 예배 참석자들은 △위드코로나 시대 한국교회 예배회복을 위해 △한국장로교회 정체성 회복과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한장총 39회기 임원과 사업을 위해 합심기도 했다. 이날 예배를 통해 모인 헌금은 캄보디아 선교를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이어진 신년하례식에서는 한장총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가 신년사를 전했으며, 한교총 직전대표회장 소강석 목사가 새해 덕담을 전했다. 

대표회장 취임식에서는 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총재 피종진 목사와 예장 통합 증경총회장 박위근 목사가 격려사를,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한영훈 목사는 취임사에서 “개혁주의 신앙을 바탕으로 한국장로교가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한장총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계승하여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 목사는 특히 “코로나19 감염증 팬데믹으로 인해 훼손된 장로교 전통 예배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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