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신년기도회, "마음껏 회개하고 울며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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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 신년기도회, "마음껏 회개하고 울며 기도하자"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2.01.07 0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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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충현교회서 개최, 김서택 목사 김남준 목사 설교
통합 류영모 총회장 축사,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도 전개
지난 6일 합동총회 신년기도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합심해 기도하고 있다. 

예장 합동총회(총회장:배광식 목사)가 지난 6일 서울 충현교회에서 신년기도회를 개최하고 2022년 새해 교단 사역을 시작했다. 방역 기준에 따라 제한된 인원만 현장에 참석한 가운데 기도회 실황은 유튜브로 생중계 됐다.

총회 임원회와 전국 노회장, 각부 위원장 등 200여명은 예년 하례예식 중심의 행사가 아니라 3시간에 걸친 기도회에 함께하며 회개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와 교회를 위해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실 것을 뜨겁게 간구했다.

신년기도회는 대구동부교회 김서택 목사, 열린교회 김남준 목사가 설교자로 초청돼 말씀을 선포했다.

먼저 강단에서 김서택 목사는 치열한 영적전쟁에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세상 가운데서 교회와 성도들을 승리하게 하실 것이라며 개인이 아니라 서로 손의 손을 잡고 일년 동안 기도하고 안아줄 때 하나님께서 큰 영광을 나타낼 줄 믿는다고 전했다.

김남준 목사는 다른 사람에게 회개하라고 하지 말고 목회자들이 먼저 회개하고 그 마음을 교인들에게 전해야 한다면서 목회자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로 사신 교회를 기억하면서, 박수 갈채를 받는 설교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칭창받는 이름 없는 목회자가 되도록 올 한해 힘쓰자고 당부했다.

합동총회가 이번에 하례회 행사가 아니라 장시간 기도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을 교단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광식 총회장 의중이 반영됐다.

배광식 총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전하며 마음껏 회개하고 울면서 기도해 다시 한 번 힘을 얻길 바란다. 우리 교단을 통해서 성령의 역사와 부흥의 불길이 다시 얼어나야 한다면서 본질로 돌아가 하나님 앞에서 더 울자고 전했다.

신년기도회 참석자들은 통성으로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불쌍이 여겨주실 것을 간구했으며, 성령의 역사가, 말씀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해 달라고 외쳤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직전총회장 소강석 목사, 예장 통합 류영모 총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기도 했다.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 대전지역기도회가 지난 2일 새로남교회에서 진행됐다. 

한편, 합동총회가 올 4월까지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올해 첫 기도회가 지난 2일 대전 새로남교회(담임:오정호 목사)에서 열렸다.

오정호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주님은 우리 귀와 마음을 열기를 원하시고 믿음과 삶의 태도가 일치하길 바라신다면서 우리의 일상에서 기도를 실천하고 성실하고 충실하게 생활하자고 강조했다.

대전지역 목회자와 성도들은 나라와 민족, 총회와 노회, 교회를 위해 뜨겁게 중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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