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전달식…같은 교단 국내외 교회 선정해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이영훈 목사)가 새해를 시작하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국내외 교회들을 위해 ‘희망의 지원금’ 10억원을 마련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5일 같은 교단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소속 농어촌 미자립교회 2000곳과 해외 선교지 교회 300곳을 선정해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나라 6만여 교회들 중 약 1만 교회가 예배를 드리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현실에서 우리 교회의 지원금이 마중물이 되어 한국 교회전체가 위로와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여의도순복음교회도 헌금이 예년에 비해 30% 이상 감소한 상황이지만,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추경 예산을 편성해 나눔을 실천해 왔다. 교회 내 영세소상공원, 기초생활수급자, 다자녀가정에 100억원을 지원하고, 돈의문과 남대문 쪽방촌에 4억원을 나눴으며, 국제구호NGO굿피플과 함께 장애인, 다문화가정, 탈북자가정 등을 위한 모금 캠페인에 10억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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