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바람이 불어 세상을 살리는 여성이 되게 하소서. 한국 YWCA는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새 생명의 영성공동체인 YWCA로 일어서는 결단을 하게 하옵소서.”
한국YWCA가 창립 100주년인 2022년 새해, 신년예배를 갖고 구정혜 사무총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맞이했다. 한국YWCA연합회(회장:원영희)는 지난 6일 오전 10시 신년예배와 함께 구정혜 사무총장 취임식을 유튜브라이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구정혜 사무총장은 “하나님이 세우시고 이끄신 역사에 대한 경외와 성장에 대한 확신, 함께 활동하는 사람들에 대한 신뢰, 특히 리더에 대한 신뢰와 감사가 저를 성장시켰다”고 회고했다
특히 그는 “지금은 한국 YWCA 100년의 의미를 사회적으로 공유하고 새로운 시대로 항해하기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지속 가능한 100년을 위한 도전의 과제들을 하나하나 정비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전국의 회원 Y단체가 독자적 법인격을 갖고 주체적인 지역운동체로 성장하고 연합하도록 지원하며, 기독여성시민운동체로서 YWCA의 정체성을 살려 정의, 평화, 생명의 시민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구정혜 신임 사무총장은 1997년 한국YWCA연합회 간사를 시작으로 행정위원회 부장, 기획위원회와 프로그램 총괄부장을 거쳐 행정위원회·사무행정 총괄, 후원회 사무국장을 지냈다. 2011년부터는 한국YWCA 내 3개 법인을 총괄하는 국장을 역임하며 한국YWCA 사무행정을 총괄하며 회원 YWCA를 지원해 왔다.
2019년에는 한국Y조직 재구조화와 Y거버넌스 연구 특임 업무를 수행하는 등 조직관리와 행정에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구정혜 사무총장은 앞으로 한국YWCA의 세 법인인 (사)한국YWCA연합회, (사)한국YWCA연합회후원회, 사회복지법인 YWCA복지사업단의 상임이사로서 활동하게 된다.
구정혜 사무총장은 고려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2022년 4월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YWCA는 한국의 기독운동, 여성운동, 시민운동 100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기독여성시민단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