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에 위치한 이룸교회(담임:백종석 목사)가 설립 50주년을 맞아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했다.
서산이룸교회는 지난 2일 주일 50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맹정호 서산시장에게 지역아동센터와 어려운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맹정호 시장은 “서산 시민과 지난 50년을 함께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하고 실천해온 이룸교회 설립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룸교회는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으셨다. 이번에도 귀한 성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장도 “하나님께서 50년 전 서산에 이룸교회를 세우시고 지역사회 복음화와 사랑의 섬김 사역을 훌륭하게 감당해 오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했으며 지역구 성일종 의원도 “50주년을 축하드리며 지역사회의 등대와 같은 역할을 계속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산교회는 이날 세계성시화운동본부와 지역 성시화운동본부의 추천을 받아 전국의 개척 5년 이하의 미자립교회 50개를 추천받아 각 100만 원씩 지원금을 전달했다.
백종석 목사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교회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그 가운데 미자립교회들은 예배를 제대로 드리지 못해 임대료도 마련하지 못해 문을 닫은 곳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면서 “우리 교회도 개척 초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드리기 위해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종석 목사는 서산성시화운동본부 상임본부장을 거쳐 대표본부장을 맡아 섬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