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절망에서 희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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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절망에서 희망으로
  • 박응순 목사
  • 승인 2021.12.28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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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응순 목사/주안중앙교회 담임

하나님은 우리에게 2022년 새해, 새날을 허락하셨다. 새해는 기대와 소망을 준다. 그래서 신년이 되면 저마다 그해에 이루고 싶은 소망을 가슴에 품는다. 이어지는 코로나로 인하여 인생이 덧없어 보이지만 우리에게는 살아계신 하나님이 계시다. 하나님은 우리의 꿈과 희망이 되신다.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 29:11)

‘키케로’는 “살아 있는 한 희망은 있다”고 말한다. ‘조지 휫필드’ 목사님은 “우리는 우리의 사명이 다하기까지 죽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교했다.

새해에 하나님을 향한 기대와 소망이 있는 만큼 무엇보다 기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롬 12:12) 성경의 수많은 인물들중에 ‘야베스’는 기도로 복된 인생을 살았다. 그는 고통가운데 출생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기도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다. 지역을 넓혀주셨고 불행을 막아주셨을 뿐만아니라 더이상 고통이 없게 하셨다. 하나님의 그의 인생 전체를 새롭게 디자인하셨고 귀중한 사람으로 바꿔주셨다(대상 4:9~10).

복의 근원은 하나님이시다(민 6:24~25). 인생은 하나님의 돌보는 손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구하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마 7:7~8). 존 칼빈은 “기도는 살아있는 신앙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하나님께 구하는 인생은 복된 삶을 살게 된다(잠 10:22). 우리가 하나님께 받지 못하는 이유는 구하지 않기 때문이다(약 4:2).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하늘의 보고를 여시고 각양의 좋은 것으로 채워주신다(마 7:11).

진정한 복은 나누는 것이다. 야베스는 기도응답으로 지역이 넓어졌다. 삶의 경계와 영역이 넓어져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쳤다. 요셉의 무성한 가지는 담장을 넘어 민족과 열방을 구원했다(창 49:22).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 정복의 축복을 각 지파에게 분배했다.

세상을 살아가는 인생은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 인생길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능력의 손으로 붙들어 주셔야 한다(시 78:53). 받은 복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지켜주셔야 한다(시 127:1). 인생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를 받아야 한다(고전 10:12).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 있는 동안 모든 필요를 채워주셨다. 만나와 메추라기 그리고 반석의 생수를 주셨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셨다.

기도는 우리 인생을 복되게 만든다. 믿음은 우리의 미래를 바꾼다. 록펠러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10가지 유언을 했다. “하나님을 친 아버지 이상으로 섬겨라, 목사님을 하나님 다음으로 섬겨라, 주일 예배는 본 교회에서 반드시 드려라.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으로 먼저 구별하라. 원수를 만들지 말라. 아침에 목표를 세우고 기도하라.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하루를 반성하고 기도하라. 아침에 꼭 하나님 말씀을 읽어라. 남을 도울 수 있으면 힘껏 도우라. 예배시간에 항상 앞자리에 앉아서 은혜받으라.” 일평생 어머니의 유언을 기억하며 믿음으로 산 그는 축복의 주인공이 되었다.

새해 하나님께서 우리의 미래를 바꿔나가시도록 더 많은 시간을 무릎 꿇고(단 6:10) 더욱 주님을 의지하자(시 37:5~6; 8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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