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소식이 세상의 희망 되도록 준비할 것"
상태바
"부활의 소식이 세상의 희망 되도록 준비할 것"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1.12.23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 23일 출범예배 드려
2022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 출범예배가 23일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됐다.
2022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 출범예배가 23일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됐다.

2022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가 한국사회에 희망을 선포하는 행사로 준비된다. 

2022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 출범예배가 2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예배에서는 대회장 류영모 목사(한교총 대표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류 목사는 2022 부활절연합예배의 주제이기도 한  ‘부활의 기쁜 소식, 오늘의 희망’을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류 목사는 “한국교회가 모여서 드리는 부활절연합예배가 우리들만의 잔치로 끝난다면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이라며 “코로나로 힘든 자영업자와 사회적 약자, 다음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출범식에서도 교회가 이 땅의 희망임을 선포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 1년간 새벽마다 기도하며 끝없이 했던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여전히 이 땅의 희망인가’ 하는 물음이었습니다. 결론은 ‘예스’입니다. 만약 아니라고 하더라도 한국교회는 희망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떠한 대가를 지불해서라도 새로워져야 합니다. 새로워지라는 것은 하나님의 응답입니다. 부활절연합예배는 우울과 절망, 낙심에 빠진 한국교회와 사회에 예수의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자리입니다. 부활절이 단순한 절기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고난 당하는 교회와 사회에 임하셔서 ‘너희는 희망이다’라고 말씀해주시는 자리입니다. 인류의 영원한 희망이신 예수님을 담대하게 선언하는 자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이 주제가 모든 순서와 메시지에 녹아지기를 기대합니다.”

올해 대회는 2022년 4월 17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예배 장소와 설교자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예배 실황은 CBS를 통해 생중계 된다. 공교회의 연합을 상징하는 예배로 준비되며, 코로나19 극복과 예배 회복을 실현하는 차원에서 전국의 교회에서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드리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밖에 준비위는 대회를 앞두고 3차례에 걸쳐 ‘2022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를 위한 기도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교회가 주목하는 각종 사회 어젠더들을 기도제목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기도할 예정이다. 주요교단 총회장과 총무들이 참여하는 소규모 모임으로 진행되며, 대선후보들을 초청해 함께 기도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준비위 기록위원장 이창환 목사(나성)와 섭외위원장 김순귀 목사(예장 개혁), 시설위원장 김명찬 목사(예장 한영)가 각각 △2022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한국의 모든 교회에 치유와 회복, 세움의 은혜가 임하도록 △부활의 기쁜 소식이 북녘의 동포들과 흩어져 있는 선교사들에게 큰 능력으로 드러나도록 △2022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동력을 얻도록 기도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는 언론위원장 김종명 목사(예장 백석)의 사회로 준비위 조직과 기본계획안 등이 발표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