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예술가들의 세상 향한 첫걸음… “힘내, 우리는 더 빛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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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예술가들의 세상 향한 첫걸음… “힘내, 우리는 더 빛날거야”
  • 이진형 기자
  • 승인 2021.12.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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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예술대 시각디자인·만화애니메이션전공, 졸업 작품 전시회 개최
실용음악과 예비 졸업생 9팀, 직접 작사·작곡한 프로젝트 앨범 발매
백석예술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전공은 ‘제19회 졸업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예비 졸업생 80여 명의 작품 160여 점을 전시했다.

졸업을 앞둔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 학생들이 노래와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의 작품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끼와 재능을 선보이며 예술인으로서 세상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방배동 백석비전센터에서는 ‘제12회 디자인미술학부 시각디자인전공 졸업전시회’가 진행됐다. ‘조화’와 ‘화합’을 뜻하는 ‘Harmony’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92명의 예비 디자이너들은 △그래픽디자인 △브랜드디자인 △편집디자인 △정보디자인 △웹디자인 등의 작품으로 다양한 화합의 순간들을 담아냈다.

시각디자인전공 졸업전시준비위원장 최유림 학생은 “이번 졸업전시회에서 다양한 요소가 화합해 하나의 작품으로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미래 디자인계를 이끌어갈 졸업생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담당하는 훌륭한 시각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백석예술대학교 ‘제12회 디자인미술학부 시각디자인전공 졸업전시회’에 출품된 최수연 학생의 포스터디자인 작품 ‘Our Seoul’.

한편 영상학부 만화애니메이션전공은 지난 16일 ‘제19회 졸업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출판만화와 웹툰, 캐릭터 일러스트레이션 등 졸업을 앞둔 학생 80여 명의 작품 160여 점이 전시됐으며, ‘애니메이션 상영회’, ‘졸업 예정자를 위한 면접특강’, ‘메타버스 특강’ 등의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만화애니메이션전공 김도연 학생은 “전시회를 준비하며 배우게 된 것이 많았고 유익한 경험이었다”며 “좋은 콘텐츠를 많이 만들어서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주고 싶다”고 전했다.
 

만화애니메이션전공은 ‘애니메이션 상영회’, ‘졸업 예정자를 위한 면접특강’, ‘메타버스 특강’ 등의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만화애니메이션전공은 ‘애니메이션 상영회’, ‘졸업 예정자를 위한 면접특강’, ‘메타버스 특강’ 등의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실용음악과 2학년 학생 9팀의 자작곡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앨범 ‘너의 우주가 될게’도 발매됐다. 앨범 타이틀 ‘너의 우주가 될게’는 ‘Universe’를 뜻하는 ‘우주’와, 함께 하자고 제안하는 ‘Would you’의 중의적 표현으로, 우주의 여러 행성처럼 다양한 개성을 가진 9개의 팀이 누군가의 우주가 되어 주겠다는 포부와 더불어 자신들의 음악에 함께해 달라며 손을 내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학생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Don't Call Me(손하늘, 최다영) △Want U(유서형) △Stucyi(김예진) △이별(이윤재) △만나기까지(배소미) △할미집(김호준) △ON THE STREET(박지현) △고운 꿈(안소은, 바다의) △너와 나, 우리(박지현) 등의 곡이 수록됐으며, 멜론·지니·벅스·유튜브 뮤직 등의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백석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2학년 학생 9팀이 자작곡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앨범 ‘너의 우주가 될게’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너와 나, 우리’를 만든 박지현 학생은 “살아가다 보면 매일이 힘들다고 느껴질 때가 있지만, 우리는 혼자가 아니기 때문에 다시 힘을 낼 수 있다. 모든 순간에 함께해서 더욱 빛나는 ‘우리’를 담아봤다”면서 “뮤지션으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학생들의 뜨거운 노력과 재능, 그리고 용기가 깃든 이번 앨범이 듣는 모든 이에게 따뜻하게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준숙 학사부총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훌륭한 작품을 준비한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졸업생들이 우리나라의 예술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동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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