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날마다 죽노라”며 자신과 싸움에서 이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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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날마다 죽노라”며 자신과 싸움에서 이겨야
  • 이정기 목사(신나는교회)
  • 승인 2021.12.01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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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이정기 목사와 함께하는 새신자를 위한 성경공부

로마서 7장을 보면 우리 안에 두 마음이 공존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선을 행하고 싶어하는 마음과 악을 행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영은 선을 행하기를 원하고, 육은 악을 행하기를 원합니다. 이 두 마음이 우리 안에서 서로 싸웁니다. 그래서 갈라디아서 5:17절에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육체의 소욕과 성령의 소욕이 서로 싸웁니다. 서로 거스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롬 8:6절 이하에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고,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갈라디아서 5장 19절 이하에 육체의 일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육체가 원하는 대로 살면 상을 받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하며 탄식합니다.(롬 7:24)

그러나 사도 바울은 탄식만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육을 죽이기 위해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고백했고,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았다고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성령을 따라 행하라. 영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라고 성도들에게 권면합니다. 갈라디아서 5:16절에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로마서 8:13절에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것이라”고 했습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훈련이 필요합니다. 디모데전서 4:8절에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새벽기도도 훈련해야 합니다. 매일 말씀 묵상도 훈련해야 합니다. 나누고 베푸는 일도 훈련해야 합니다. 감정을 조절하는 것도 훈련해야 합니다. 마음 지키는 것도 훈련해야 합니다. 잠언 17:3절에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마음을 단련하십니다.

다윗은 골리앗과 싸울때에 먼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습니다. 골리앗과 맞서 싸우려는 다윗에게 형 엘리압은 쓸데없이 까불지 말라고 화를 냈습니다. 그 상황에서 다윗은 형에게 따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마음을 다스렸습니다. 골리앗과의 싸움에만 집중했습니다. 만약 다윗이 형에게 화를 내느라 진짜 싸워야 할 상대를 잊어버렸다면, 골리앗을 이길 기회를 놓쳤을지 모릅니다.

다윗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기에 골리앗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사울왕의 시기를 받아 도망자로 살다가 사울을 죽일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겼기에 감정으로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판단해 주시기를 구하며 하나님께 맡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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