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대부흥 이끌 ‘기도성령운동’ 전개한다
상태바
한국교회 대부흥 이끌 ‘기도성령운동’ 전개한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1.11.30 2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1월 3~5일 ‘2022년 전국 목회자 영성대회’ 개최
지난 25일 조직 회의, 개혁주의생명신학 포럼과 연계
영성대회 준비모임이 지난 25일 총회 임원회실에서 열려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영성대회 준비모임이 지난 25일 총회 임원회실에서 열려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장종현 목사)가 코로나로 침체된 한국교회를 다시 부흥시킬 ‘기도성령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총회는 새해 첫 사업으로 ‘영성대회’를 확정하고 다니엘기도회에 버금가는 영성대회를 전국교회 150만 성도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 영성대회는 내년 1월 3~5일 천안 백석대학교회 백석홀에서 열린다. 

지난 25일 준비위원회 조직을 위해 열린 첫 회의는 백석대 성종현 교수의 기도로 시작됐으며 김진범 부총회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김 부총회장은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때 우리 총회가 앞장서 기도하면서 마가의 다락방과 같은 뜨거운 성령의 불길을 일으켜보자”고 말했다.

당초 임원들은 2박3일간의 금식성회를 제안할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하지만 금식보다 기도에 더 집중하자는 총회장에 의견을 받아 모든 시간을 기도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총회 서기 이승수 목사는 “최고의 영성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해 오늘 모인 분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주길 바란다. 영성대회를 위해 우리 모두 백의종군의 자세로 ‘백석종군’하자”며 “총회를 위해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말고 머슴처럼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공동준비위원장 성종현 교수는 “지난 영성대회는 1,700여 목회자들에게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면서 “이번 영성대회는 개혁주의생명신학 포럼과 함께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백석정신아카데미가 주관하는 개혁주의생명신학 포럼은 ‘신학은 학문이 아닙니다’를 주제로 준비되고 있다. 성 교수는 “말씀과 기도라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고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세계화 목표가 구체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김진범 부총회장은 “이번 영성대회는 ‘기도성령대성회’로 의미를 가질 것”이라며 “포럼을 포함하여 성령 충만한 강사들을 초청해 성회를 뜨겁게 채워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내년 1월 3~5일 2박3일로 예정된 ‘2022 목회자 영성대회’는 약 1,000명의 참석을 예상하고 있다. 위드코로나에 맞추어 백신 부스터샷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만 참여할 수 있다. 숙소는 백석대학교 기숙사를 사용하며 백석홀에서 새벽부터 밤까지 기도의 불을 지필 예정이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이 시시각각 달라짐에 따라 별도의 계획도 수립중이다.

하나로교회 김종만 목사는 “방역 단계에 따라 3가지 정도 계획을 세워놓아야 한다. 변화된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을 갖추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승수 서기는 “다니엘기도회와 같이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전송함으로써 목회자는 물론이고 전국교회 성도들이 다함께 영성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80년대 기도원을 재현할 만큼 뜨거운 찬양과 기도 인도팀을 초청하고, 고화질의 영상 송출도 검토 중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