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최전방 선교사들에게 생명의 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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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최전방 선교사들에게 생명의 숨을”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1.11.30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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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에 의료용 산소발생기 보내는 ‘숨 프로젝트’ 전개

팬데믹이라는 이름이 붙을 만큼 전 세계적으로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지만 의료체계가 잘 갖춰진 우리나라의 사정은 그나마 나은 편이다. 개발도상국 등 의료 환경이 열악한 선교지에서 자신의 안전을 담보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해 의료용 산소발생기를 보내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 선교사·KWMA)와 한국위기관리재단(사무총장:김진대), 한국교회봉사단(이사장:정성진 목사) 등 교계 단체들이 코로나19 상황을 맞이한 선교현장에 의료용 산소발생기를 보내는 숨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가 백신의 보급에도 여전히 확산되고 있다. 의료시설이 열악하고 약품이 부족한 환경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님들의 건강이 특히 염려된다. 코로나19에 확진되어 고통을 호소하기도 하고 코로나를 극복하지 못해 끝내 순직하신 선교사님들도 계신다면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산소호흡기만 있어도 당장 고비를 넘길 수 있다고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이유를 소개했다.

이들은 또 선교사들은 코로나 최전방에서 싸우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이미 의료용 산소발생기를 통해 생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회복된 선교사들의 사례가 전해지고 있다. 선교사들의 호흡을 지키기 위한 귀한 사역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숨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들은 한국교회 봉사단 후원계좌(기업은행 022-077066-01-110, 예금주: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로 송금하거나 희망 나눔 플랫폼 체리를 이용하며 된다.

한편, ‘선교사에게 생명의 숨을 전하자는 취지로 펼쳐지는 프로젝트에는 세 단체 외에도 한국교단선교실무대표자회(회장:전철영), 세계선교동역네트워크(이사장:박희민), KWMF(대표회장:강형민), 미션펀드(대표:김햇님), 희망나눔 플랫폼 체리(대표:이수정) 등의 단체가 힘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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