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셋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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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셋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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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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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 가을에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 / 창세기 1:14, 8:22 / 찬송: 307장

우리나라의 가을 하늘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보기 드문 청명하고 아름다운 하늘입니다. 코발트색 하늘에 솜뭉치 같은 구름이 두둥실 떠 있고 명주실 타래를 풀러놓은 듯 한 모습들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예술작품입니다. 하나님은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는” 우주 공간을 이와 같이 아름다운 하늘로 만드셨습니다.

가을은 모든 곡식과 과실들이 무르익는 계절입니다. 모든 것은 시기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시는 은혜도 받을 만한 때에 받아야 합니다. 기름도 준비할 때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혼인 잔치에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가을은 뿌린 것을 거두어들이는 때입니다. 우리들은 모든 곡식을 거두어들이며 추수를 하면서 오직 하나님의 추수 때에 우리들도 알곡이 되어서 하늘 곡간에 들어갈 수 있기를 바라보며 열심히 힘쓰고 노력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찬바람이 불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동물들은 월동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모든 나무와 풀들도 겨우살이 준비를 합니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우리들은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다음 세상을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앞으로 다가올 겨울은 바로 주님의 재림을 뜻합니다. 주님의 재림이 오기 전에 믿음의 등불을 준비해서 신랑되신 주님이 오시는 날에 예수님 맞이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자연을 통해 주님이 알려주신 이치를 깨닫고 성령충만으로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잘 하게 하소서.
윤양표 목사 / 경성교회

 

화요일 / 신앙적 결단이 필요하다 / 여호수아 24:14~18 / 찬송: 370장

오늘 말씀은 가나안땅을 점령한 후에 강한 신앙적 결단을 여호수아가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믿음을 앞세운 결단입니다(14절). 신앙이 형식이 아니라 모든 삶에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여호수아의 위대한 신앙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최우선이고 무슨 일을 만나든 먼저 하나님을 의지했고 믿음을 앞세운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문제를 바라보지 않고 항상 하나님의 능력을 먼저 바라보았습니다. 

선택의 결단을 분명히 했습니다(15절).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순간순간 선택하지 아니하면 안 될 분기점에 놓일 때가 참으로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바른 선택이 요구됩니다. 성도는 적어도 세 가지의 선택의 기준을 가져야 합니다.

첫째, 하나님 편에서 선택해야 합니다. 무슨 일을 선택하든 하나님 편에서 선택해야 합니다. 둘째, 양심을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믿음이 좋다하고 양심을 잃으면 믿음도 추락합니다. 셋째, 모두가 함께 잘되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나와 더불어 함께 잘되는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푯대가 분명한 신앙적 결단의 사람입니다(15절).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푯대가 분명한 사람이 여호수아입니다.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심지가 견고한 신앙입니다. 인생관이 분명하고, 가치관이 분명하고, 세계관이 분명해야 합니다. 푯대가 분명한 사람은 일시적인 고난과 실패는 경험할 수 있지만 결코 영원한 실패로 끝나지 않습니다.

•오늘의 기도
어려운 시련 속에서도 오직 주만 바라보게 하소서.
김만열 목사 / 청주영안교회

 

수요일 / 믿음의 밧줄을 놓지 마세요 / 욥기 19:25~26 / 찬송: 549장

야고보서 1장 2절은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요?

이에 대해 3절은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시험을 통해 연단과 소망을 이루는 인내를 얻을 수 있으니 시험을 기쁘게 여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욥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 떠난 자요 의인이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재산과 자녀들을 잃고 그 자신은 온 몸에 종기가 나서 질그릇 조각으로 몸을 긁어야 하는 시련을 당하자 절망과 분노는 물론 영적 침체에 빠졌습니다. 그만큼 시련은 모든 이들을 넘어뜨리는 무서운 것입니다.

그러나 욥은 그 시련 가운데서도 믿음의 밧줄을 놓지 않고 꼭 붙들었습니다. 욥은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과 자신의 관계를 잊지 않았습니다. 욥은 고통과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의 시련이 하나님께서 자신을 크게 만드시고, 권징하시며, 단련하시는 것임을 알았던 것입니다. 그러니 믿음이 없다면 이런 말을 못할 것입니다. 욥은 하나님만 바라보며 소망하였습니다. 우리도 욥처럼 시련과 시험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욥처럼 그 와중에도 믿음의 밧줄을 꼭 붙잡고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이 세상 환난에서도 믿음의 밧줄을 굳게 붙잡는 믿음을 주소서.
유영삼 목사 / 영광교회

 

목요일 / 이기는 자에게 주시는 권세 / 요한계시록 2:26~29 / 찬송: 351장

예수님이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신다고 하십니다.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는 원수 마귀 사탄과 따르는 악한 영과 거짓 선지자들을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다스리는 철장 권세입니다.

철장 권세는 에덴동산에서 아담에게 주었던 천하 만물을 정복하고 다스리는 권세입니다. 아담이 하나님께 불순종하므로 상실되었던 이 권세를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회복하시고 천하만국을 다스리도록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두아디라에 남아 있어 이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소위 사탄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하는 자에게”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타락할 수밖에 없는 환경과 조건에서도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사랑을 실천하는 자입니다.

이 철장 권세는 새벽 별이신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마태복음 28장 18절 이하에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이 복음을 전하는 자들과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철장 권세가 여러분의 권세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철장 권세로 무장하고 세상 모든 유혹을 다 물리치고 만국을 다스리는 하늘의 별과 같이 빛나는 복된 성도들이 되어 사랑과 섬김과 수고와 인내로서 주님이 맡겨주신 잃어버린 영혼 구원의 사명을 날마다 이루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믿음으로 사명을 감당한 승리자가 되어 철장권세로 만국을 다스리는 성도되게 하소서.
온재천 목사 / 광혜교회

 

금요일 /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 / 마태복음 6:19~24 / 찬송: 322장

교회에 들어온 새로운 신자가 ‘자신의 수입의 10%를 하나님께 봉헌하다’라는 내용을 배웠을 때, 십일조를 한 번도 들어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놀랄 수 있습니다.

어느 분이 교회에 출석하는 친구에 관하여 이야기합니다. 친구는 활동적인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었습니다. 친구가 ‘이 교회 모임에 회비는 얼마입니까?’라고 묻더랍니다. 오랫동안 교회를 다녔던 그분은 십일조와 헌금을 회비라고 하는 단어를 처음 들었답니다. 그래서 그분은 친구에게 ‘교회는 회비는 없지만, 활동적인 그리스도인은 수입의 십일조와 헌금을 자발적으로 드립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새로운 신자는 교회를 부자로 만든다거나 무엇인가 보태주고 싶다기보다는 ‘교회 회원으로서 회비를 충분히 내려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헌금은 두 길이 있습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 재물을 섬기기 위해 헌금을 포기하고 신앙생활을 그만둘 길이 있습니다.
또 다른 길은 하나님을 섬기며 헌금하고 신앙이 성숙하는 길입니다.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는 복된 사람이 되라고 성경은 초청합니다. 하나님의 초청 앞에, 사무엘처럼 “주님, 내가 듣겠습니다”라고 응답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예수님을 마음껏 섬기게 하소서.
정석동 목사 / 창성교회

 

토요일 /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 / 마가복음 7:14~23 / 찬송: 455장

본문말씀의 비유는 “무리”(14절)에게 하신 말씀이고, 말씀에 대한 설명은 무리를 떠나 집에서 “제자들”(17절)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면서 “너희는 다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14절)는 말씀을 덧붙이셨습니다. 즉 비유는 ‘들을 귀 있는 자’는 이해할 수 있는 말씀이라는 뜻입니다.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 즉 음식물은 “마음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19절). 따라서 사람을 더럽게 할 수 없습니다(15절).

반면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16절), 즉 “악한 생각”(21절)은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에 사람을 더럽게 합니다. 음식물의 정하고 부정함을 따지는 율법주의자들을 경계하는 말씀입니다. 음식물 자체는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는데, 율법주의자들은 그 음식물이 큰 역할을 하는 것처럼 생각하여 엄격하게 금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바로 악한 생각이라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본문에서 말씀하고 싶으셨던 것은 ‘더러워지지 않기 위해 먹을 것을 신경 쓰는 자들아 너희의 악한 생각부터 고쳐라!’ 라는 메시지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열두 가지 죄악을 제시하여 “악한 생각”이 얼마나 다양한지, 얼마나 우리와 가까이 있는지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내 마음에 숨어 있는 악한 생각이 얼마나 많은지를 깨닫고 다시 십자가 앞에 회개함으로 나아갑시다.

•오늘의 기도
늘 정결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서기성 목사 / 새희망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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