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조리·제과제빵 전공 재학생 및 졸업생 56명 전원 수상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외식산업계에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백석예술대 학생들이 또 한 번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 외식산업학부 재학생 및 졸업생 56명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1 국제 탑 쉐프 그랑프리’에 출전해 전원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림청 등의 후원으로 열린 ‘2021 국제 탑쉐프 그랑프리’는 요리·베이커리·푸드코디네이터·식음료 등 외식산업 각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마련된 경연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각국의 외식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에서 참가한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일식 단체 전시와 단체 라이브부문에 참가한 호텔조리전공 재학생 및 졸업생 28명은 이번 대회 최고상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비롯해 산림청장상, 금상 등 전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백석예술대 외식산업학부 호텔조리전공은 4년 연속 8개의 장관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또 베이커리 전시경연 슈가크래프트와 마지팬 부문에 출전한 호텔제과제빵전공 재학생 28명도 대상 5명, 금상 9명, 은상 8명, 동상 6명 등 전원이 수상자 명단에 오르며 미래 외식산업을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임을 증명했다.
대회에 참가한 호텔제과제빵전공 1학년 전다솔 학생은 “대회출전이 처음에는 두렵고 막막했지만, 수업 중에 자신감을 심어주신 교수님을 믿고 따른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대회장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꼈다. 다음 대회에도 친구들과 함께 다시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경화 지도교수(호텔제과제빵전공)는 “학생들의 성실한 수업 태도와 열정, 그리고 아낌없이 지원해준 학교의 도움으로 좋은 결실을 낼 수 있었다”며 “매주 진행되는 수업시간만으로도 충분히 실력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정기 지도교수(호텔조리전공)는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 학생들의 힘을 북돋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대회를 준비하는 모든 과정과 결과는 기도에 응답해주신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호텔조리전공)
△일식조리 단체 전시부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이현구, 최승주, 김나영, 최준용, 황성현, 홍유나, 김재윤, 김자민 △산림청장상: 최승주, 김나영, 최준용, 김자민, 김수연
△단체 라이브부문 대상: 홍유나, 황성현, 이수호, 조수지, 김주은 △금상: 최승주, 김나영, 최준용, 김자민, 김재윤, 고현서, 박범준, 이신지, 조민희
(호텔제과제빵전공)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상: 윤서연
△슈가크래프트 부문 대상: 윤서연, 최서영, 최정인, 이단하 △금상: 정혜원, 문서연, 김수림, 조수진, 한재현, 정영아, 이성재, 오세희 △은상: 최은서, 이서현, 최은주, 이규민, 김제현 △동상: 양은진, 조화랑, 조민주, 전다솔
△디저트 부문 금상: 김나영 △은상: 김시정, 김소영
△마지팬 부문 대상: 박시연 △은상: 정민정 △동상: 박상훈, 이상우
△최우수 지도자상: 윤경화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