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새 회장에 장만희 구세군 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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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새 회장에 장만희 구세군 사령관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1.11.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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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제70회 총회… 이홍정 총무 연임 가결
교회협 제70회 정기총회가 지난 22일 구세군영등포교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장만희 사령관(구세군)이 교회협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교회협 제70회 정기총회가 지난 22일 구세군영등포교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장만희 사령관(구세군)이 교회협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구세군 장만희 사령관(사진)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70기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교회협 제70회 정기총회가 지난 22일 구세군영등포교회에서 ‘새 계명의 길을 걸으라’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회장인 구세군 장만희 사령관을 비롯해 신임 임원들이 선임됐다. 

기장 김은경 총회장과 복음총회 장미선 총회장, 루터회 김은섭 총회장, CBS 김진오 사장, 성공회 민숙희 사제, 기장 강성철 청년이 부회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관심이 쏠렸던 이홍정 총무의 연임도 통과(찬성 96표 반대 31표, 총 유효 투표수 127표)됐다. 

신임 회장 장만희 사령관은 기자회견에서 70회기 주제인 ‘새 계명의 길을 걸으라’와 관련해 “교회협은 코로나19 감염병을 초래한 생태위기의 이면에 지구생명체를 창조주 하나님의 선물로 인식하지 않고, 착취와 지배의 대상으로 보는 인간중심의 세계관이 깊이 자리 잡고 있었음에 공감했다”며 “인간과 지구생명체, 인간과 인간 사이에 새로운 관계맺음, 즉 서로 사랑하며 존중과 경외를 바탕으로 대하는 관계의 ‘회심’이 필요함을 더 깊이 깨닫고 있다. 금번 주제는 하나님과 이웃과 자연을 향한 새로운 관계맺음을 바라는 교회협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사령관은 △창조세계의 회복 △민족의 화해와 한반도 종전평화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들과의 동행 △교회협의 설립 목적과 정신 수호를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한편 1958년생인 장만희 사령관은 미국 구세군 서군국 사관학교에서 구세군 사관으로 임관했으며, 미국 새크라멘토 영문 부담임 사관과 샌프란시스코 한인영문 담임 사관으로 사역했다. 이후 2016년 6월 구세군 한국군국 서기장관을 맡았으며, 2020년 2월부터 구세군 한국군국 사령관으로 사역하고 있다. 이밖에 현재 한국 구세군 학교법인 이사장과 구세군 유지재단법인 이사장, 구세군 사회복지법인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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