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생태정의 아카데미 1기 수료생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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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생태정의 아카데미 1기 수료생 배출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1.11.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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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수료식

기독교환경운동연대(사무총장:이진형 목사)가 지난 16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 생태정의 아카데미 1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지난 39일부터 지난 16일까지 두 학기에 걸쳐 총 24강좌의 수업에 출석한 수강생 중 출석 및 수료조건을 이수한 20명의 참가자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수료생 20명 중 3명은 현장에 참여해 대표로 수료증과 수료패를 받았다.

한국교회 생태정의 아카데미 수료증은 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성공회대학교(총장:김기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 목사) 등 세 기관이 공동으로 인증한 것이다. 세 기관은 지난 929일 성공회대학교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신앙인을 양성하는 일에 공동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또한 향후 아카데미 수료자들이 교회와 삶의 자리에서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생태정의 아카데미에서는 기후위기 현실과 생명다양성 상실, 탈핵 등 다양한 생태환경 이슈를 공유하고 경제·사회·문화와 관련된 생태학과 생태정의, 성서신학·동물신학·선교신학 등 생태신학과 관련된 논의를 풀어냈다.

강좌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온라인 강좌로 진행했으며 실시간 강좌에 참여하지 못한 수강생들은 녹화영상을 시청할 수 있었다. 또 각 학기마다 강좌의 내용을 심도 있게 토론할 수 있는 중간토론과 나눔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수료증을 받은 수료생들은 각 교단과 목회현장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기환연은 2022년에도 한국교회 생태정의 아카데미 2기를 개설해 생태정의 리더들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진행된 1기 강좌 영상을 온라인 강좌로 개설해 생태정의 교육을 필요로 하는 교회나 공동체에 교육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 생태정의 아카데미 강좌 개설을 원하는 교회나 단체는 기환연과 협의를 거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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