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높이 비상하는 주인공 되길…” 백석 언어문화페스타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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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이 비상하는 주인공 되길…” 백석 언어문화페스타 성료
  • 이진형 기자
  • 승인 2021.11.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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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예술대 학생들, 외국어 연설·기획안 발표 등으로 자신만의 이야기 펼쳐
‘백석 언어문화페스타’에 참가한 학생들은 무대 위 주인공이 되어 자신들의 이야기를 마음껏 펼쳐놨다.
‘백석 언어문화페스타’에 참가한 학생들은 무대 위 주인공이 되어 자신들의 이야기를 마음껏 펼쳐놨다.

학생들이 무대 위 주인공이 되어 자신들의 이야기를 마음껏 펼쳐놓는 축제가 열렸다.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 언어문화학부가 지난 5일 교내 백석아트홀에서 ‘백석 언어문화페스타’를 개최했다.

‘백석 언어문화페스타’는 ‘스피치 콘테스트’와 ‘크리에이티브 콘테스트’로 나뉘어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작년부터 비대면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은 외국어 연설과 영상, 사업계획안 발표 등 여러 모양으로 그동안 준비한 실력과 기량을 뽐냈다.

먼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크리에이티브 콘테스트’에 참가한 언어문화학부 학생들은 ‘100초 영상’ 부문과 ‘사업계획안피칭’ 부문에서 경합을 펼쳤다. ‘100초 영상’ 부문에는 다양한 주제를 다룬 영상이 출품된 가운데, ‘요즘 우리는,’ 이라는 주제로 영상을 만든 정창조·서한별·곽수빈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어서 ‘백석예대 언문클럽’ 영상을 제작한 권수인 학생이 우수상을, ‘슬기로운 외국어 생활’ 영상을 제작한 이지안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사업계획안피칭’ 부문에 참가한 학생들도 흥미로운 아이디어가 담긴 사업계획안들을 선보였다. 최우수상은 ‘소꿉친구 당신이 잊어도 우리가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발표한 이다현 학생에게, 우수상은 ‘Dam Da(담다)’를 주제로 발표한 김세은 학생에게, 장려상은 ‘응급구조 어플리케이션’을 주제로 발표한 곽이지 학생에게 각각 수여됐다.

김준숙 학사부총장은 축사에서 “최근 한국적인 서사와 콘텐츠가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크리에이티브 콘테스트를 통해 디지털 문해력과 공감 능력, 문제해결 능력, 유연성, 창의성, 융합능력 등을 갖춘,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맞는 실력 있는 학생들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진행된 ‘제12회 스피치 콘테스트’에는 언어문화학부 외에도 항공서비스학부, 외식산업학부 등 다양한 학과에서 17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저마다 세상을 향해 하고 싶은 말을 전했고 심사위원들은 외국어 구사능력과 표현력(50번), 발음 및 억양(25점), 내용(25점) 등 심사기준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발표를 주의 깊게 경청했다.

그 결과 영어 부문 장영지 학생(항공서비스학부), 일본어 부문 서단비 학생(언어문화학부), 중국어 부문 전은정 학생(항공서비스학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영어 부문 양인영 학생(항공서비스학부), 일본어 부문 김혜림 학생(언어문화학부), 중국어 부문 유시연 학생(언어문화학부)이 받았다.

이밖에도 이시연 학생(언어문화학부), 안누리 학생(언어문화학부), 김소민 학생(항공서비스학부) 학생이 각각 영어, 일본어, 중국어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일본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단비 학생은 “처음에는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너무나 긴장되고 어려웠다. 하지만 주말에도 연습을 봐주시며 ‘스피치 대회의 3분은 오로지 자신만의 시간’이라고 말씀해주신 교수님 덕분에 후회 없이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라며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교수진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언어문화학부장 최재혁 교수는 “무대 위에서 실력을 발휘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매우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언어문화페스타를 통해 학생들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조금 더 높이 비상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석 언어문화페스타'에 참가한 학생들은 외국어 연설과 영상, 사업계획안 발표 등 여러 모양으로 그동안 준비한 실력과 기량을 뽐냈다.
백석예술대학교 언어문화학부가 지난 5일 ‘백석 언어문화페스타’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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