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교육의 변화의 물결 헤치고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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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육의 변화의 물결 헤치고 나갈 것”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1.11.16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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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지난 11일 20대 강성영 총장 취임식 개최
한신대 강성영 총장.
한신대 강성영 총장.

총장 선출 문제로 내홍을 겪었던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김은경 목사) 인준 신학교인 한신대학교가 학내 구성원 투표를 통해 새 총장을 선출했다.

지난 11일 한신대 경기캠퍼스에서 20대 총장 강성영 박사(사진) 취임식이 진행됐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강 총장은 취임사에서 ‘신학교육의 발전’, ‘한신대의 미래’ 그리고 ‘소통하는 한신’을 강조했다. 그는 “신학교육의 내적 충실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 그 첫걸음으로 신학대학원 독립운영을 위한 재정적 토대를 만들 예정”이라며 “한신의 100년을 상상하는 청사진을 설계해 4차 산업혁명, 기후위기와 팬데믹의 일상화 등 변화의 물결을 헤치고 나아갈 배를 건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모든 한신 공동체가 체감할 수 있게 ‘다니고 싶은 대학, 일할 맛 나는 대학, 자랑스러운 한신’을 만들겠다”며 “구성원의 목소리를 경청해 대학 내 문제를 치유하고, 참여를 통한 혁신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신임 총장은 한신대 학사·석사를 거쳐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7년 한신대 신학부 교수로 부임했다. 이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생명윤리·문화영성 위원 △장공 김재준 목사 기념사업회 이사 △기독교방송(CBS) 시청자위원회 위원 △통일맞이 이사 △한국기독교윤리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 강제장학회 이사, 한국 본회퍼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밖에 △미국 유니언 신학대학원 객원연구원 △미국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객원교수 △한신대 신학대학장·신학대학원장 △총장서리(2016년 4월~2017년 2월)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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