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한기총 등 2천년 성탄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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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한기총 등 2천년 성탄메시지
  • 승인 2000.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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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도 성탄절을 맞아 한국교회 교단과 단체들은 일제히 메시지를 발표, 새천년 처음으로 맞는 성탄의 기쁨을 온 백성은 물론 북한 동포를 비롯한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경제위기 극복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동완)는 성탄 메시지를 포를 비롯한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경제위기 극복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동완)는 성탄 메시지를 통해“2000년 첫해에 남북의 문제는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 놀라운 변화를 갖게 됐으며, 세계 이목이 한반도에 집중된 해로서 우리 민족의 평화공존과 통일의 열망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절망과 희망이 교차되는 현실을 보면서 평화와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찾아오신 예수님이 한반도에 임해 주시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만신목사)는 “새천년 처음으로 맞는 성탄이 우리 민족과 모든 인류가 평화의 왕 그리스도를 세계 만방에 전파하여 화해와 희망과 생명이 풍성한 사회를 형성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성탄의 뜻을 좇아 소외되고 약한자들을 찾아 사랑을 전해주며 은혜가 충만한 교회로서 나누고 섬기며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교회와 민족의 새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최해일목사)는 “성탄절을 계기로 묵은 한해를 보내고 새로운 천년이 시작되는 2001년에는 교회에 맡겨진 이 그리스도의 사역에 보다 충실하게 힘하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예장 합동정통(총회장:노영호목사)은 “성탄절을 맞아 만민의 구세주요 생명의 주요 승리의 주로 오신 성탄의 기쁜 소식을 힘써 전파하므로 온 누리에 참된 평화가 깃들고 온 세계 만민이 구원의 주, 승리의 주, 임마누엘의 주로 오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구원받는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윤철중목사)는 “자신의 몸을 내어준 그리스도처럼 자신의 것을 내 놓고 나누어 본 자만이 예수님의 마음을 알 수 있고 예수님의 탄생의 뜻을 알 수 있는 만큼 자신을 비워 이웃을 따뜻하게 하고 백성의 마음을 부여안고 함께 울고 함께 나누는 성탄절이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노태철목사)는 “작금의 국가경제와 정치는 몇년전 IMF 경제체제로 회귀하는 듯한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급격한 남북교류로 인한 가치관의 혼동이 있었으나 성탄을 맞아 하나님의 은총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민족살리기범국민운동본부(총재:엄신형목사)는 “이 시대에 생명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의 복된 성탄절을 계기로 어둡고 우울하게 했던 모든 문제들이 말끔히 해소되고 예수로 말미암은 생명의 빛이 온 누리에 가득차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석훈(shlee@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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