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꿇고 받은 사명 45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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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고 받은 사명 45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1.11.02 2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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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백석학원 건학 45주년 기념감사예배 거행해

장종현 목사 육영 45년, 끝까지 지켜낸 기독교 정체성
백석학원 건학 45주년 설립자 장종현 박사 육영 45주년 기념 감사예배가 지난 2일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거행됐다. 
백석학원 건학 45주년 설립자 장종현 박사 육영 45주년 기념 감사예배가 지난 2일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거행됐다. 

45년 동안 백석학원을 인도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고 복주신 여정이었습니다. 백석학원의 성장과 발전은 오직 하나님의 초자연적 능력이었습니다. 백석학원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1976년 백석학원을 설립한 장종현 목사는 무릎 굻고 받은 사명을 감당하며 달려온 45년 여정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했다. 그는 끝까지 기독교 정체성을 포기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며 글로벌 리더를 배출하는 백석학원이 되도록 할 것을 다짐했다.

백석학원이 학교 설립 45주년을 맞아 지난 2일 오전 8시 20분 천안 백석대학교 백석홀 대강당에서 백석학원 건학 45주년, 설립자 장종현 박사 육영 45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감사예배는 평소처럼 교직원 예배 시간에 맞춰 진행된 가운데 백석학원 산하 백석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 백석대학교평생교육신학원의 교수와 직원 등이 함께했다.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백석학원이 다른 대학과 동일한 교육을 한다면 존재 이유가 없다"면서 "기독교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복음을 전하며 글로벌 리더를 길러내는 교육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백석학원이 다른 대학과 동일한 교육을 한다면 존재 이유가 없다"면서 "기독교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복음을 전하며 글로벌 리더를 길러내는 교육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백석학원의 교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을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장종현 목사는 가슴에 품고 있는 한 가지 소망이 있다. 우리 백석학원을 통해 학생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참 삶의 의미와 사명을 깨달아 민족을 위해 헌신하는 인재가 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 참으로 복음을 전하고, 그 안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지도자를 배출하는 것이라며 육영 45년 동안 지켜온 교육원칙을 강조했다.

장종현 목사는 우리 대학이 다른 대학과 동일한 교육을 한다면 존재 이유가 없다. 참된 교육은 사람다운 사람이 되도록 새롭게 가꾸어 가는 일이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성을 갖춘 사람,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사람을 길러내는 것이라며 성경을 우리 신앙과 삶의 유일한 표준으로 삼고, 특히 예수 생명이 살아 움직이는 기독교 대학이 되도록 모든 교직원들이 전도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장종현 목사는 진리의 말씀이 우리 가슴 앞에 있으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위기를 극복할 힘을 주신다면서 우리 백석학원은 진리와 자유라는 두 기둥을 더욱 굳건히 붙잡고 예수 그리스도 복음을 전해야 한다. 무릎 꿇고 받은 사명에 순종과 비전으로 달려온 45년, 아직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남아 있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백석학원 이날 건학 45주년을 맞아 7가지 비전을 담은 선언문도 발표했다.

45주년 비전선언문에서 백석학원은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라며 장종현 목사가 주창한 개혁주의생명신학과 7대 실천운동을 바탕으로 한국교회를 개혁하고 민족 복음화와 세계선교의 마중물 역할을 될 것을 다짐했다.

또 백석학원 모든 기관은 채플과 기독교 이해 과목을 매주 실시하는 등 학원 복음화에 매진하고, 성경에 기초한 인성교육과 기도성령운동 실천으로 기독교 건학이념을 계승하며 학교 정체성을 지켜나갈 것을 선언했다.

축사를 전한 백석총회45주년준비위원장 양병희 목사(증경총회장)는에벤에셀의 하나님, 오늘 우리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 백석의 미래를 준비하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인도하셨다사명을 이루기까지 설립자님이 남모르게 흘린 피와 땀 눈물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실 것이다. 앞으로 실력과 영성으로 무장된 백석인들이 각 분야에서 거룩한 변화를 일으키는 역사를 발휘할 것이라고 축하했다.

백석총회 부총회장 김진범 목사도 때로는 불기둥, 때로는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따라 백석학원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에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생명이 학생들에게 심겨지고, 그 학생들이 우리 사회를 회복하게 하는 비전을 백석총회 7천여 교회와 함께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축사했다.

4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백석학원에 재학 중인 '글로벌 크리스천 리더스'(Global Christian Leaders) 유학생들이 찬양으로 축가를 불러 의미를 더했다. '글로벌 크리스천 리더스' 2016년 아시아 최초로 백석대에서 국제기독교대학협의회(IAPCHE) 학술대회를 개최한 이후 백석총회 산하 교회들과 함께 복음의 빚을 갚는 마음에서 선교지 학생들을 교육하고 지원하고 있는 제도다. 

백석학원 45주년에 맞춰 '영예로운 백석인'을 선정하고 시상식도 있었다.'

'영예로운 백석인'은 2014년 이집트 폭탄테러 당시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테러범을 온몸으로 저지하다 순교한 백석대 신대원 출신의 고 김진규 목사의 사모 박여진 동문,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음압병동에서 치열하게 수고를 아끼지 않은 간호사 김청화, 김다솜 동문에게 수여했다. 백석학원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헌신한 장기근속자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교직원들은 육영 45주년을 맞은 설립자 장종현 목사에게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했고, 졸업생들은 세계 각지에서 축하영상을 보내와 행사 현장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다.
 

백석신학교 동문으로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가 기념예배 현장을 방문해 장종현 설립자에게 감사패와 헌금을 전달했다. 

이날 기념식 현장에는 백석신학교 출신으로 세계적인 교회를 일군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가 방문해, 스승 장종현 설립자에게 감사패와 헌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윤석전 목사는 타임머신을 타고 신학교를 다니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이곳 현장에서 눈물을 지었다. 무역회사를 다니다 진리를 자유케 하리라는 교훈만 보고 입학했고, 방배동 뒷산에서 열정을 다해 기도했던 것처럼 지금도 기도하고 있다저를 키워주신 설립자님, 백석학원, 동문 선후배에게 감사드리고 존귀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나누었다.

이날 예배에서는 백석정신아카데미 부총재 강인한 목사가 대표기도하고, 문화예술학부 교수중창팀이 특송을 했으며, 백석역사박물관 관장 허광재 목사의 축도로 감사예배를 마쳤다. 

한편, 백석학원은 1976년 장종현 목사가 서울 동자동 3평 사무실에서 문을 연 당시 대한복음신학교가 모체다. 기독교 건학이념을 지켜내며 성장을 일궈온 백석학원은 방배동 시대를 거쳐 1990년대 천안으로 지경을 넓혔다. 현재는 백석학원 산하 4개 대학이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따라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생명을 살리는 살리는 교육을 구현하고 있다. 

백석학원과 항상 함께하고 있는 백석총회는 학교 설립 2년 후인 1978년 9월에서 설립됐으며, 현재 국내외 110개 노회, 7천여 교회가 소속되어 있는 대형 교단으로 부흥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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