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인증제 72명 세례 받아... 50개 교회와 MOU 체결
코로나19 때문에 캠퍼스 사역이 힘겨운 여건 속에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영적생명을 소유하기로 결단한 백석학원 재학생 72명이 세례를 받고 새 생명을 얻었다.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와 백석문화대학교(총장:송기신), 예장 백석총회가 주최하고 백석학원 인성개발원(원장:이계능)이 주관하는 가운데 지난 25일 천안 백석대학교 백석홀에서 '백석인 선언식'이 열렸다.
이날 선언식에서는 지난 여름 진행됐던 백석인증제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재학생 중 예수를 믿기로 결단한 학생들이 세례를 받고 하나님의 자녀됨을 고백했다.
세례식에서 '상속을 보증하는 성령과 교회'를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인성개발원 원장 이계능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회개하고 성령의 인치심을 받은 주님의 사람들이 이제 그 약속의 기업을 얻게 됐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별히 이날 선언식에서는 인성개발원과 50개 지역교회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인성개발원은 학교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로 결단하고 세례를 받은 학생들이 졸업 후 지역교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파송하고, 지역교회는 학업뿐 아니라 신앙과 인성을 잘 가르쳐줄 수 있는 백석학원으로 보내주는 지속가능한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세례식 후에는 학교측이 지역교회 목회자에게 세례를 받은 재학생들을 연계해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고, 목회자들은 기쁜 마음으로 학생들을 맞아주었다.
이계능 목사는 "대학에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지역 교회에서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도록 하는 사례는 일반 대학에서는 보기 힘든 귀한 사례"라면서 "백석의 동산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로 결단하고, 지역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모습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실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한편, ‘백석인증제’는 백석학원의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교육과 훈련, 실천 등 단계별 교육과정을 거쳐 올바른 세계관을 정립하고, 경건과 학문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발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백석인증제 교육은 인성개발원이 개발한 ‘S-PIPES’ 인성모델을 기반으로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실천하는 '실천적 섬김인', '혁신적 지성인', '글로벌 소통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