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위드 코로나'…"교회여 함께 일어나자"
상태바
11월부터 '위드 코로나'…"교회여 함께 일어나자"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1.10.27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교총, 위드 코로나 시행 앞두고 성명 발표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장종현·소강석·이철 목사)이 오는 1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한국교회를 향해 “예배 회복을 위해 하나 되어 함께 일어나자”고 선포했다.

한교총은 27일 발표한 성명에서 “위드 코로나를 맞이하며 늦은 감이 있지만, 교회의 예배 회복과 사회의 일상회복이 시작됨을 반갑게 생각한다. 회원 교단들과 교회들은 앞으로 계속해서 감염병의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교총은 자신들이 중심이 되어 정부 관계부서 및 방역 당국에 소통창구로 활약해 온 점을 강조하면서도 “오늘의 결과는 한교총을 비롯한 한교연과 한기총, 그리고 예자연과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 등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표현방식은 달랐을지라도 하나님께 정성껏 예배드리고,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과 목표는 모두 같았다”면서 “이제 서로 격려하고 인정하며 예배 회복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교총은 또 △백신 접종 완료자로만 성가대 및 찬양팀을 운영하는 방안 △설교 시 설교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 △모임 및 식사 관련 문제 등 세밀한 부분까지 정부에 제안하고 있음을 밝히면서 “앞으로도 완전한 예배 회복을 위해 종교시설 세부 방역지침을 스스로 작성하고 시행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들은 끝으로 “현장예배와 일상의 회복이 당면한 과제”라며 “전국 교회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자율적인 방역지침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교인들과 이웃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며, 세상의 희망이 되자. 예배 회복을 위해 하나 된 마음으로 다시 일어나자”고 당부했다.

한편 방역당국의 단계적 일상회복 계획에 따르면 오는 11월 1일부터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를 포함할 경우 예배당 좌석 정원의 50%까지 현장예배 참석이 가능하다. 백신 접종 완료자만 모일 경우에는 인원 제한을 받지 않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위드 코로나, 한국교회총연합 성명서

한국교회여! 예배 회복을 위해 하나되어 일어나자

‘위드 코로나’ 시대가 왔다. 한국교회는 11월 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제약을 벗어나 보다 자유롭게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방역당국의 단계적 일상회복 계획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를 포함하면 예배당 좌석 정원의 50%까지 참석할 수 있고, 백신 접종 완료자만 모일 경우 인원 제한을 받지 않는다.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지난 2년 간 인내하며 방역의 고통을 견딘 국민들과 함께 ‘위드 코로나’를 맞아서 늦은 감이 있지만 교회의 예배 회복과 사회의 일상회복 시작으로 반기며, 회원 교단과 교회들과 앞으로도 계속해서 감염병의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그동안 한교총은 정부 관계부서와 방역 당국에 한국교회의 소통창구가 되어 교단과 교회의 뜻을 적극적으로 전하였다. 오늘의 결과는 한교총을 비롯한 한교연과 한기총, 그리고 예자연과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 등 모두가 노력한 결과이다. 표현방식은 달랐을지라도 하나님께 정성껏 예배드리고,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과 목표는 모두 같았다. 이제 서로 격려하고 인정하며 예배 회복에 집중해야 때이다.

앞으로도 한교총은 완전한 예배 회복의 위하여 종교시설 세부 방역지침을 스스로 작성하고 시행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선 백신 접종 완료자로 성가대와 찬양팀을 운영하는 것과 설교자의 설교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방법, 그리고 모임과 식사 등 세밀한 부분까지 제안하고 있다.

현장 예배와 일상의 회복이 당면한 과제이다. 전국 교회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자율적인 방역 지침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교인들과 이웃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며, 세상의 희망이 되자.

한국교회여! 우리 모두 예배 회복을 위해 하나된 마음으로 다시 일어나자.

2021년 10월 27일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소강석 이 철 장종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