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캄 제44회 목사안수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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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캄 제44회 목사안수식 개최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1.10.2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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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명에 안수례…국내외 41개 신학교 출신 목회자들 독립교회로
제44회 카이캄 목사안수식이 25일 할렐루야교회에서 진행됐다.
제44회 카이캄 목사안수식이 25일 할렐루야교회에서 진행됐다.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김승욱 목사, 이하 카이캄) 제44회 목사안수식이 25일 할렐루야교회 대성전에서 진행됐다.

이번 목사안수식을 통해 국내외 41개 신학교 출신의 120명의 사역자가 새롭게 목회자의 삶을 시작했다. 강단 위에 무릎 꿇은 120명의 소명자들은 저마다 다른 감격 속에서 두 눈을 질끈 감고 안수를 받았다. 이들은 9개 조로 나뉘어 차례대로 안수례에 참여했으며, 김승욱 목사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이들이 목사가 됐음을 공포했다.

김 목사는 인사말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같은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섭리를 믿으며 소망으로 감내하라”며 ”주님이 함께하시니 두려워 말라. 떨지 말라. 오늘 여러분에게 안수해 주시는 분은 바로 우리의 큰 목자 되시는 예수님”이라고 선포했다.

김 목사는 “코로나 시대인 이때 여러분을 목사로 세워주시는 것도 그분의 섭리 안에 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막막한 기다림의 과정을 소망으로 감당해 내야 한다”라며 “아무 것도 안 보이는 이날에도 주님은 놀랍고 큰일을 하고 계심을 잊지 말자”고 권면했다.

이어 이필재 목사(카이캄 고문)와 송용필 목사(카이캄 고문)가 권면사를, 김윤희 목사(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와 김상복 목사(카이캄 고문)가 축사를 전했다.

안수자 대표로 인사한 박명용 목사는 “목회자가 되기로 서원하고 많은 시간과 여러 과정을 지나고 나서 오늘의 은혜를 받음은 한편으로는 감격스럽고 기쁨과 감사가 넘치지만 그만큼 커지는 부담과 두려움은 피할 길이 없다. 그럴수록 말씀을 가까이하고 주님 앞에 무릎으로 기도하겠다”면서 “우리는 부족하고 한없이 모자라지만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선한 도구의 삶을 끝까지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지희 목사도 “영혼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더욱더 살피는 목회자가 되겠다. 하나님은 제가 어떤 일을 하기 원하시는지, 어디서 어느 때에 하기 원하시는지 조금이라도 더 알기 위해 날마다 애쓰고 힘쓰는 목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제44회 안수자 대표 최베드로 목사의 축도로 안수식을 마쳤다.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수자와 안수위원, 진행요원들만이 소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카이캄은 1997년 창립된 이래 24년 동안 44회의 목사안수식을 거행해 왔다. 현재 3000여개의 정회원 교회와 460여개의 선교단체가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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