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시대, 지역교회연합의 역할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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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 지역교회연합의 역할을 묻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1.10.12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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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총,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총연합회 초청 세미나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가 지난 7~8일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총연합회 회장단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가 지난 7~8일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총연합회 회장단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총연합회 회장단 초청 세미나가 지난 7~8일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수형 목사) 주관으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진행됐다. 

‘지방자치시대, 지역교회연합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총연합회 회장단을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곽도영 강원도의회장, 한왕기 평창군수 등 지역의 유력 인사들이 참여했다. 

첫째 날 ‘지방자치시대를 함께하는 지역교회연합의 건강한 역할 연구’를 주제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강기총 대표회장 이수형 목사는 “강원도와 강기총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불확실한 사회적 위기상황에도 우리 사회가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도 행정과 교회 연합의 상호협력과 중장기적 사회발전 비전의 공유 등 복지사회로 사심 없이 의논하고 기도하며 나아가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부와 지자체와 소통하고, 초대교회 신앙으로 돌아가 다시 예배를 회복시키고,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이 회복되고 변화되는 일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역교회 연합들이 지방 자치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소원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에서는 우리 도정에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아낌없는 지원을 해줬다. 평창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백두대간 횃불기도회를 개최하여 분열된 국론 통합에 앞장섰고, 올림픽의 성공 개최 이후에는 남북관계의 개선을 위해 도와 민간 차원의 교류 협력에도 발 벗고 나서는 등 도정을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강원도 기독교 총연합회가 도와 강원도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보살펴 주신다면 강원도의 미래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가능성과 희망으로 가득 찰 것이다. 앞으로도 강원도를 위해 항상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튿날 진행된 2021 한반도 복음통일 선교대회에서는 한교총 대표회장 이철 목사가 ‘선한 목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지금 한국교회는 박해 이후 최대의 위기라고 말할 수 있다”며 “삯꾼과 선한 목자는 편안할 때는 차이가 없으나 위기일 때 드러난다. 세상 사람들은 한국교회를 삯꾼으로 보고 있기에 위기라고 말하며 앞으로 한국교회는 삯꾼이 아니라 선한 목자임을 삶으로 드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또 “미래 세대에게는 삶으로, 질로 보여주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교회가 희생했던 역사를 회복시켜야 한다”며 “한국교회의 과제는 진보와 보수가 아니다. 과거의 교회가 희생을 했고, 지금도 희생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복음으로 통일 대한민국이 이루어지도록(신영재 목사, 경북기독교총합회 대표회장) △창조질서 회복과 정의로운 사회를 위하여(오종설 목사 , 충남기독교 총영합회 대표회장) △민족 복음화와 다음세대를 위하여(인천기독교총연합회 대외사무총장)를 주제로 특별기도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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