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알렌기념상 수상자에 장신대 변창욱 교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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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알렌기념상 수상자에 장신대 변창욱 교수 선정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1.10.1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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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역사 발굴 공로 인정, 지난달 26일 시상식

우리나라에 온 첫 상주 선교사인 호레이스 알렌(Horace N. Allen, 1858~1932)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알렌기념상의 4번째 주인공에 변창욱 교수(장로회신학대 선교학)가 선정됐다.

알렌기념상을 제정하고 시상하는 남대문교회(담임:손윤탁 목사)는 지난달 26일 알렌 입국 137주년 기념주일을 맞아 시상식을 갖고 변창욱 교수에게 알렌기념상을 수여했다.

변창욱 교수는 현재 장신대 교수와 통합총회 선교사훈련원장으로 섬기면서 한국선교운동사, 세계선교운동사를 가르치며 한국교회 초기 선교역사 자료를 발굴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동시에 마포삼열 선교사(Samuel Austin Moffett), 곽안련 선교사(Charles A. Clark)의 후손들을 설득해 초기 한국선교 관련 역사자료를 수집·정리함으로써 교회사와 선교사 연구의 저변확대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변창욱 교수는 수상소감을 통해 한국교회 선교역사와 세계 선교역사를 가르치며 한국선교 관련 1차 자료를 수집해 장신대에 기증한 일을 인정해주어 감사하다면서 놀라운 교회성장을 이뤄 자립하고 선교하는 교회로 자라온 초기 성도들의 수고와 헌신을 널리 알려 한국교회 내에 건강한 선교운동이 일어나도록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대문교회 손윤탁 목사는 “18854월 알렌 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제중원은 선교병원으로서 6만 여 한국교회의 모태이고 못자리다. 남대문교회는 제중원 신앙공동체에서 출발했다면서 당시 조정에서는 선교사들의 학교와 병원은 허락했지만 교회는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알렌 선교사가 설립한 제중원은 단순한 의료기관을 넘어 선교를 위한 신앙공동체로 한국교회 137년 역사의 못자리가 됐다고 알렌기념상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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