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히 총회원들 섬기고 보살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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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히 총회원들 섬기고 보살필 것”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1.10.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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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제44회기 신 임원에게 듣는다
목사부총회장 김진범 목사 / 하늘문교회
김진범 목사.
김진범 목사.

제44회기 정기총회에서 총대들이 다시 한 번 김진범 목사를 총회 목사부총회장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제2 부총회장으로 섬겼던 김 목사에 대해 올해도 총회원들은 만장일치 추대를 결의해 주었다.

김진범 목사는 총회 서기를 3번이나 지냈다. 또 주요 상비부서 책임을 두루 맡았던 경륜은 총회 전체를 위한 리더십으로 발휘될 것으로 총회원들은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김진범 목사는 “자기 소견을 먼저 강조하거나 정견을 주장하면서 급하게 변화를 주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총회장을 잘 보필하는 데 최대한 역점을 둘 것”이라고 겸양을 강조했다.
김진범 목사는 특별히 한해 앞으로 다가온 45주년 기념사업을 최선을 다해 준비하면서, 총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코로나19를 2년째 겪으면서 총회 산하 교회와 목회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우선 김진범 목사는 올해 1월 출범한 목회협력지원센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현재도 목회협력지원센터 내 6개 특별팀이 활동을 하고 있는데, 더욱 활성화 시켜서 어려운 미자립 교회를 지원하려고 한다”면서 “추수감사절에 맞춰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운 교회들을 지원하려는 계획을 이미 임원회 차원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김진범 목사는 사실 중령으로 예편한 군인 출신이다. 무뚝뚝해 보일 수 있지만 우직하게 책임과 권한에 맞게 일하는 것이 몸에 배어 있다. 행정과 법에도 정통해 총회 행정과 사역을 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어 왔다. 그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었음을 고백한다. 

“34살 때 대대장이 될 정도로 군에서는 누구보다 승승장구 했습니다. 사람들은 군에 남았다면 장군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을 하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목사로 부르셨고 ‘하늘의 별’을 달게 해주셨습니다. 모든 것이 감사입니다. 지금까지 목회하는 것이 은혜입니다. 받은 은혜를 갚은 마음으로 하나님과 총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할 것입니다. 그것이 제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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