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위해 교회가 발걸음 맞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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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 위해 교회가 발걸음 맞춰야”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1.10.0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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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기독문화원, 지난 1일 ‘지역발전과 교회의 역할’ 세미나

함양기독문화원(원장:김갑석 목사)가 지난 1지역발전과 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미라는 열고 지역과 함께하는 교회의 방향을 고민했다.

이날 포럼은 정다운 목사의 진행(함양애교회)으로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사무총장)와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 황종환 명예이사장(한국지식재산관리재단)이 발제를 맡았다.

먼저 함양군 지역발전을 위한 기독교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맡은 김철영 목사는 로잔언약 제5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에는 전도와 사회참여가 서로 상반되는 것으로 잘못 생각한 데 대해 참회한다. 사람과의 화해가 곧 하나님과의 화해가 아니며, 사회행동이 곧 전도는 아니며, 정치적 해방이 곧 구원은 아닐지라도 전도와 사회 정치적 참여는 우리 그리스도인의 의무의 두 가지 부분이라고 했다. 교회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가 중독예방과 재활센터 사역을 통한 행복한 시민, 건강 가정 만들기 교회가 출산과 보육과 대안교육의 센터 역할 자살, 낙태, 폭력 예방 등 생명존중캠페인 함양군 기독교근대역사관 및 근대문화 체험관 운영 투표참여 캠페인 지자체 선거 후보들에게 정책 제안 및 토론회 청정지역 만들기 위한 환경운동 등을 교회가 할 수 있는 사회 참여 프로그램으로 소개했다.

이양구 전 대사는 함양유토피아 프로젝트 추진과 지역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전 대사는 함양 농촌 유토피아 사업이 잘 되면 대한민국 농촌 발전에 한 획을 긋게 될 것이라면서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갈 것인지에 대해 함양 차원, 지역 차원, 정부 차원, 국가 차원, 글로벌 차원(UN SDGs), 역사적 문명사적 차원에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식물기반을 기반한 약용작물의 대량생산에 교회들이 적극 참여하여 교회의 자립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이와 함께 식물공장과 스마트팜을 연계하여 항노화 산업을 활성화하여 농산촌 6차 산업의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제안했다.

지식공유형 청년일자리 창출사례를 주제로 발표한 황종환 명예이사장은 지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 된다. 지역적인 것을 개발해야 한다. 그런데 아무리 지역에서 아름답고 소중한 것도 시대에 따라 재창조를 해야 한다. 그리고 이제는 지식도 혼자 하려고 하지 말고 협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포럼을 주최한 함양기독문화원은 2018년 기독문화의 계발, 연구, 조사 및 문화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후 꾸준히 함양지역 기독문화의 계발, 보급, 보존, 전승 기독문화의 발굴, 조사,연구 및 사료의 수집과 보존 지역문화 행사 개최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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