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위기 아동들에게 따뜻한 식사 한 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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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위기 아동들에게 따뜻한 식사 한 끼를”
  • 이진형 기자
  • 승인 2021.10.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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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하반기 3억 원 규모 아동식사지원 사업
급식지원 필요 아동 수 30만 명, 코로나19 이후 크게 증가
세이브더칠드런이 코로나19로 인해 결식위기에 놓인 아동들을 위해 ‘코로나19 아동식사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이 결식위기에 놓인 아동들을 위해 ‘코로나19 아동식사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결식위기 아동을 위한 지원사업이 펼쳐진다.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올 하반기 371가구의 아동과 가정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식사지원’ 사업을 수행한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로나19 아동식사지원’ 사업은 보호자의 부재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대로 된 한 끼를 먹지 못하는 결식위기 아동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저염식과 건강식 위주 반찬으로 구성된 3식 분량의 도시락과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2식 분량의 밀키트를 매주 총 2회 5식 분량으로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전국 저소득가정 299가구 501명의 아동에게 2억 2천만 원 상당의 지원이 이뤄졌으며, 하반기에는 371가구 대상 총 3억 5백만 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8월까지 집계된 아동급식지원이 필요한 아동의 수는 30만 명으로 2019년 한 해 동안 급식을 지원한 아동 33만 명의 90%를 넘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학교와 지역아동센터의 급식으로 끼니를 챙기고 영양을 보충했던 저소득가정 아동의 경우,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지속되며 학교 급식이나 지역아동센터의 식사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결식위기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로나19 아동식사지원’ 사업에 스타 셰프 토니 오가 동참해 '7천 원으로 아이들을 위한 한 끼 만들기' 영상을 선보였다.

한편 지난 8월 스타 셰프 토니 오(Tony Oh)가 직접 홍보영상을 제작해 아동식사지원 캠페인에 동참했다. 토니 오는 유튜브 영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간편한 조리방식으로 건강과 영양을 잡을 수 있는 ‘7천 원으로 아이들을 위한 한 끼 만들기’를 선보였다.

토니 오는 “건강한 식사를 통해 아동들은 성장뿐만 아니라 미래를 열어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며 “아이들이 끼니 걱정 없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아동식사지원’ 캠페인 참여방법은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7천 원으로 한 끼를 후원하는 ‘도시락 일시후원’과 따뜻한 식사와 더불어 생계비와 교육비까지 지원하는 ‘생계비 정기후원’ 등이 있다. 후원 참여는 세이브더칠드런 캠페인 페이지(http://www.sc.or.kr/childmeal)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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