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학생 대상으로 한중 대학 공동교육과정 개설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는 지난 13일, 중국 충칭시 서남대학교(西南大学), 장시성 난창시 강서과학기술직업학원(江西科技职业学院)과 ‘중한합작판학(中韩合作办学)’ 입학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중국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중한합작판학’은 한국과 중국의 대학이 함께 교육과정을 개설해 중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동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먼저 오전 11시에 진행된 강서과학기술직업학원 중한합작판학 입학식에는 중국인 학생 30명이 참석했으며,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 이계영 대외협력부총장, 이재준 대외협력본부장과 중국 강서과학기술직업학원 완룽성(万荣生) 이사장, 왕쇼춘(王晓春) 총장, 중처우후이(钟朝晖) 국제교육학원 원장이 자리를 빛냈다.
중한합작판학 교육과정에 입학한 학생들은 중국 강서과학기술직업학원에서 2년간의 학업을 마친 후 백석대학교에서 2년간 교육을 받게 된다.
입학식에서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은 “어렵고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입학한 만큼 자신감을 갖고 학업에 임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 훈련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기다리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이서 오후 3시에는 중국 충칭시 서남대학교와 백석대학교의 공동 온라인 입학식이 진행됐다. 양 대학은 한중 인재양성을 위해 1+3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1년간 중국 서남대학교에서 백석대학교의 온라인 수업을 수강한 이후 한국으로 건너와 백석대 캠퍼스에서 학업을 이어가게 된다.
입학식에는 신입생 19명과 2022년 3월 입학 예정자 80명을 비롯해 중국 서남대학교 자우구워화(赵国华) 부총장과 다이웬홍(代远鸿) 국제교류처 부처장, 장쥔(张俊) 국제교류처 부총장이 참석했다.
백석대 조운용 국제교류처장은 “강서과학기술직업학원과 서남대학교와의 합작 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중국 내에서 백석대학교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앞으로 한중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