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 제106회 정기총회 개최…총회장 김원광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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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신 제106회 정기총회 개최…총회장 김원광 목사 선출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1.09.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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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상동21세기교회 등 국내외 21개 거점

부총회장 김만형 목사 당선, 주요 헌의안은 위임
예장 합신총회 제106회 정기총회가 지난 14일 상동21세기교회 등 21개 거점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예장 합신총회가 지난 14일 경기도 부천 상동21세기교회(담임:박병화 목사)에서 제106회 정기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신임 총회장에는 목사부총회장 김원광 목사가 당선됐다.

김원광 신임총회장(중계충성교회)작년과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많은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목회 환경이 크게 변화하는 가운데 있다면서 이번 회기 동안 교회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비대면 사역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교회가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돕도록 하겠다고 역점 방향을 전했다.

합신총회는 당초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대면 총회를 계획했지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경주시가 최종 불허 방침을 정함에 따라 국내 19개 노회와 유럽노회, 태평양노회 등 거점방식의 온라인 회무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임원, 상비부서장, 각 노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전 입후보자 등록 없이 임원선거를 치르는 교단 법에 따라 투표가 진행된 끝에 목사부총회장은 김만형 목사(친구들교회)가 당선됐다. 장로부총회장에는 이기태 장로(부산 호산나교회)가 선출됐다.

·취임식에서 직전 총회장 박병화 목사는 총회를 성실히 섬기고 기도하는 목회자로 남겠다면서 총회장 사역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력해준 임원을 비롯해 모든 동역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105회기 동안 노회 수의를 거친 '총회선교회 명칭 변경'(가결), '담임목사의 명칭 변경'(부결), '임시목사의 명칭 변경'(가결), '권고사직 조항 개정'(부결) 등 헌법수정안은 공포됐다. 

합신총회는 이날 하루 만에 회무를 마무리하고 목회자 빈부 격차 문제 해소를 위한 총회 차원의 대책 마련, 총회 임원선거제도 개선, 목회자 부양위원회 설치, 은퇴목사의 노회 회원자격(투표권) 13개 헌의안은 정치부로 이첩하기로 했다. 정치부는 헌의안을 연구해 결정한 뒤 추후 소집되는 임원과 증경총회장, 정치부장 등으로 구성된 총회치리협력위원회에서 논의를 더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신학위원회는 작년 제105회 정기총회에서 결의한 바에 따라 전광훈과 한기총 이단 및 이단옹호단체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이번 정기총회에 보고했다. 

신학위는 보고서에서 전광훈 씨는 문서를 통해 규모와 체계 있는 진술을 한 바가 나타나지 않아 명확한 신학적 판단을 내리기 힘들지만 그가 집회나 설교에서 돌출적으로 발언한 내용을 보면 신학적으로 불건전, 이단성 있는 내용을 담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보고했다. 

또 신학위는 한기총이 영입한 단체 중 우리 총회(합신)에서 위험한 사상이거나 심각한 이단성이 있거나 교류 금지해야 한다고 판단하였으므로, 그 판단에 따라 신학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제106회기 신임총회장으로 선출된 김원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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