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 지키고 고른 배분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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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지키고 고른 배분에 집중”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1.09.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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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공천위원장 온재천 목사
공천위원장 온재천 목사
                                                          공천위원장 온재천 목사

교단 설립 45주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총회를 위해 앞장서 섬길 일꾼들은 누구일까? 
정기총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총대들 중에는 자신이 어느 상비부서에서 사역을 하게 될지가 중요 관심사항이다. 특히 새로운 상비부서에 배치되는 1년차 목회자들은 자신과 노회의 바람대로 부서 배정이 되었을지 주목하게 된다. 

공천위원회의 공천 원칙은 확고하다. 최대한 각 노회에서 요청하는 부서에 배정하고자 노력하되 총회법에 준하는 것이다. 더구나 교단 법규가 개정되면서 중복 공천을 막고 특혜성 공천을 차단하기 위해 각별히 신경썼다.

정기총회를 앞두고 공천위원장으로 선출된 충남노회장 온재천 목사는 지난 1일 인터뷰에서 “총회 헌법과 규칙에 따른 공천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고자 했다. 또 각 부서에 필요한 인재를 적재적소 배치하기 위해 고심을 거듭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틀에 걸쳐 진행된 공천 실무회의에서는 교단법과 부서별 현황, 노회 추천 총대들의 이력 등 다양한 사항을 점검하면서 적절한 공천을 위한 회의를 반복했다.  

위원장 온재천 목사는 “외부 청탁은 일절 배제하고 노회에서 추천한 분들을 최대한 맞춰서 배정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공천위원 모두가 원칙 있는 공천을 위해 의견을 교환하고 규칙에 명시된 사항을 지키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공천위는 공천위원회 업무규정 제16조 ‘공천’에 대한 세부조항을 꼼꼼히 따져가며 공천에 임했다. 특히 중요 6개 부서에 대해 형평성을 갖추기 위해 각별히 신경을 썼다. 노회별 1명씩 배정하고, 상비국과 특별위 중복 공천을 막기 위해 애썼다. 당연히 3년차로 상비국을 마치면 3년 안에 재공천할 수 없다는 원칙도 확인했다.  

온재천 목사는 “주요 부서 공천뿐 아니라 특정 부서에 노회원들이 다수 집중돼 장악되는 일이 없도록 균등 배분했다”면서 “정년을 초과한 경우, 올해 12월 31일 기준 정년이 도래하는 경우도 공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 회기 동안 부서 사역에 전념해야 하는데 정년이 도래해 사역을 마치는 경우 추가 공천이 어렵기 때문에 부서사역에 지장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온재천 목사는 “주요 6개 부서에서 3년차를 마친 총대들이 이제는 다른 부서에서 섬길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분산되었다”며 “또 새로운 분들이 1년차로 주요 부서에서 섬기면서 교단을 위해 섬길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온 목사는 “교단을 위해 일하며 쌓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목회자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던 상비부서에서 사역해 활성화 되면서 우리 총회가 더욱 성숙하고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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